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남

만어사(萬魚寺)

노촌魯村 2013. 7. 30. 21:52

아래 모든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보입니다.

만어사(萬魚寺.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는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있다 하였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왕의 공불처(供佛處) 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삼국유사에는 동량 보림이 글을 올렸는데, 금나라 대정 12년 경자년 곧 고려 명종10년(1180)에 처음 건립하고 삼층석탑(보물 제466호)을 세웠다 하였다. 

 

만어사 대웅전

 만어사 대웅전 불상

 미륵전

만어산어산불영(萬魚山魚山佛影.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구리 4)

만어사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있는 유물이다.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羅刹女: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가 서로 사귀면서 번개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쳐 놓았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악행을 막으려 했으나 불가능하여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에게 불법의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 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에 감동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그 돌들을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를 내었다. 특히 서북쪽의 큰 바위는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멀리서 보면 부처의 모습이 나타나고 가까이서 보면 그 모습이 사라진다고 한다.(문화재청 자료) 

            

미륵전 건축 전의 모습(사진 출처 : 문화재청)

 

 

 

 

만어사 앞 너들경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고기형상의 돌들이 널려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그 돌들은 부처영상이 어린다는 산정의 불영석을 향하여 일제히 엎드려 있는 듯 한데, 크고 작은 반석들은 모두 경쇠소리가 나며,이는 동해의 고기와 용이 돌로 변한 것이라 전하고 있다. 고려 말기의 일연선사도 이 절을 순례하며 영험한 명찰이라고 일컬었을 만큼 유명한 사찰이고 신비스런 경석이다 

 

 

 

밀양 만어사 삼층석탑(密陽 萬魚寺 三層石塔.보물  제466호.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만어사 (용전리))

 지금의 절이 자리한 위치와는 떨어져 있으나 석탑의 뒤편에 건물터로 보이는 널찍한 대지가 있어 이곳이 본래의 법당터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 석탑도 지금의 위치가 원래 세워져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1단의 기단(基壇) 위에 올려진 3층 석탑으로, 탑신(塔身)은 몸돌과 지붕돌이 모두 한 돌로 구성되어 있다.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이다. 탑의 머리장식에는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얹혀 있으나 후에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탑의 바닥돌이 드러나 있고 지붕돌이 약간 파손된 상태이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어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 뛰어난 작품이다. 일부에서 퇴화된 자취가 엿보이지만 각 부의 구조와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문화재청 자료) 

 

 

 

 

 

 

 

 

삼성각 

 

아미타여래(마애불) 

 

 

아미타여래(마애불)상이 조성되기 전의 상태

 

 소원성취 해 준다는 돌

 

 

위의 모든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보입니다.

만어사 바위를 때려주면 이렇게 소리내여 운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