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작가 펄벅 여사(Pearl S. Buck/1892∼1973)가 본 한국의 가을
1960년 가을 녘,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여류소설가이자 대문호인 조선일보 문화부의 초년생 기자였던
동행 취재를 하게 된다. 펄벅은,
어린 시절에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살았던
경험으로 ‘동풍서풍’으로 인기를 끌었고,
대지주가 되기까지의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감 여남은 개를 보고는 이 기자는 이라고 설명하자 펄벅 여사는 라고 하며 탄성을 하였다.
대문호인 그녀는 한 번 더 감동을 느낀다. 1963년 출간한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
첫머리에
펄벅, 미국인이지만 동양인을 사랑했던 여인….
그러기에 전쟁 고아들을 위해 가을 녘 한국 방문에서 느낀 감동으로 그곳이 바로 2006년 자신의 딸을 위함이 어느덧 손길이
필요한
그러면서 아이들의 후원을 위해서 많은 책을 썼고,
한국전쟁 후 1인당 국민총생산(GDP) 67달러로 1964년∼1974년까지 9년 동안 부천
변두리 땅에다 재산을 털어 한국의 가을을 사랑했던 펄벅 여사의 아름다운 삶을 알면 알수록 한 여자로서, 한 분 엄마로서, 뜨겁고 진한 감동 그 자체로 다가옴을 부인할
수 없다. 늘 어눌한 맘으로 글을 쓰는 큰 머슴이 훌쩍 떠난
가을여행 길에 대문호인 그녀가 한국의 가을에 남긴 진한 사랑의
발자취에 감동하여
<글 쓴 이: 이규태 작가>
|
'기타 > 이 생각 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의 일생 (0) | 2014.01.19 |
---|---|
80세 老붓다의 생애 마지막 하루 (0) | 2014.01.19 |
"슬픈 테로리스트의 진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일본이 제작방영한 45분짜리 동영상 ) (0) | 2014.01.04 |
외신들도 감탄한 G20 대한민국 소개영상 (0) | 2013.12.20 |
축 성탄 : 가난하지만 뜨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웃음으로 ... (0) | 201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