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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천동(옛 대봉동 1구) 고인돌 : 이 무덤들은 청동기시대 고인돌 아래 땅속에 만든 돌널[石棺]입니다. 땅위에 있던 큰돌[上石]은 이미 없어지고 주검을 묻었던 돌널만 남아 있습니다. 2010년 11월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구간에서 발굴되어 이곳에 옮겨졌습니다. ‘1호 돌널’은 1938년에 이미 발굴된 대봉동 제1구 제1호 고인돌입니다. 도시철도 공사구간에 옛 발굴지점이 포함되었기에 다시 발굴하였는데, 가까이에서 2기의 돌널이 새로 확인되었습니다. 1938년에는 채소밭이었으나, 이후 주택지로 바뀌면서 돌널들이 약간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천동 고인돌은 신천 주변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강둑에 위치하는데, 청동기시대 생활모습과 대구의 선사시대 지형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하기에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출처:국립대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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