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청동기 시대 집터(上洞靑銅器時代住居址) : 상동유적은 신천의 대구분지로 유입되는 부근의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지원센터를 증축하기 위한 터(수성구 상동 162-11번지)에서 발견되었으며, 2006년 1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재)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하였습니다. 이 청동기시대 집터는 벽을 돌로 쌓아올려 만들었는데 평면모양이 모죽인 다각형이고 크기는 긴 쪽이 440㎝, 짧은 쪽이 420㎝, 깊이 90㎝입니다. 벽을 쌓아올릴 때 먼저 긴 강돌 2개를 세로방향으로 세우고, 그 사이에 20~50㎝정도의 강돌을 가로방향으로 10단 가량 쌓았습니다. 바닥에서 목탄의 흔적이 확인되는데, 이 집터처럼 벽을 돌로 쌓은 모양의 집자리는 중국 요녕성 쌍타자 유적과 양두와 유적에서 조사된 바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제주도 화순리유적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 모양의 집터는 중국 동북지역과의 교류 및 문화의 전파경로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출처:국립대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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