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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법주사(報恩 法住寺) 청동미륵대불(靑銅彌勒大佛)

노촌魯村 2014. 3. 30. 20:09

      

1990년에 조성된 미륵불은 높이 25m 무게 160톤으로, 조성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불상이라고 자랑 했다. 2002년 순금을 입혀서 미륵불의 광채가 법주사 경내에 그득하다. 순금을 3미크론(1000분의 3밀리미터) 두께의 얇은 판으로 만들어 건식도금공법으로 붙인 것이다. 부엌에서 쓰는 알루미늄 호일의 두께가 17미크론이다. 전부 80㎏의 순금이 들었갔다. 미륵대불은 1939년부터 조성불사가 시작되었으나 제대로 진척이 없던 것을 1964년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최고회의 의장이던 박정희 대장과 신도들의 시주로 완성이 되었다. 그러나 시멘트로 만들어진 불상에 문제점이 생겨 철거하고 청동으로 다시 세웠다. 1990년 청동대불을 완성하고 점안식(點眼式)과 회향식(廻向式)을 하던 날 마른 하늘에 무지개가 3개나 뜨고 서광이 불상을 비추는 특이한 일이 있었다. 그날 참석하였던 많은 사람이 보았다고 하니 믿지 않을 수가 없다. 청동 미륵불은 시멘트 불상과 모습이 같으나 머리 위의 사각 보관이 없어지고 광배(光背)를 새로 달았다. 청동대불로 바꾸면서 불상 기단부를 높이 8m의 원형 구조로 만들어 내부를 용화전(龍華殿)으로 꾸몄다. 본래 법주사에는 대웅전보다 큰 용화보전이 있었다. 정면 7칸, 측면 5칸의 2층 건물로 내부에 높이가 4.8m가 넘는 청동 장륙상(丈六像)이 있었으나 대원군이 경복궁을 새로 짓기 위해 당백전을 만들려고 헐어갔다.(출처:법주사 자료에서)

2002년 청동미륵대불을 과거 진표율사께서 금동미륵대불을 모셨다는 기록에 의거 개금불사를 함으로써 본래의 모습을 복원하였다.

 

 

 

 

 

       

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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