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5

나전 칠 봉황무늬 원반 螺鈿漆鳳凰文圓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나전 칠 봉황무늬 원반 螺鈿漆鳳凰文圓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9세기.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식사하는 큰 상이다. 한국의 칠기 중에서도 갖은 재료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기 드문 칠기이다. 색을 들인 상어 가죽으로 봉황의 깃털을 묘사했고, 자개를 오려 구름을 나타냈다. 구리선을 감아 표현한 소용돌이 무늬로 바깥쪽을 둘러 장식했다.

대구 2023.04.23

범종梵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범종梵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고려 10-11세기.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사람들을 모을 때, 또는 의식을 행하고자 할 때 쓰이는 종이다. 길게 울려 퍼지는 범종의 장엄하고도 청명한 소리는 세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고 참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다. 나아가 범종의 소리를 들으면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까지 구제받을 수 있어 다시 극락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어, 범종은 일찍부터 가장 중요하게 사용된 불교 의식 법구의 하나였다. 상단에는 종을 걸기 위한 용뉴龍鈕와 음통音筒, 어깨 아래에는 네 개의 유각乳廓과 아홉 개의 유乳, 종의 몸통 한가운데는 비천飛天과 당좌撞座가 배치되어 있다. 이런 형식은 신라시대에 정형화되었으며 고려시대까지 이어져 내려..

대구 2023.04.22

백자양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陽刻靑畵長生文筆筒. 백자투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透刻靑畵長生文筆筒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양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陽刻靑畵長生文筆筒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9세기. 세장한 원통형 필통으로 양각으로 문양에 청화를 베픈 작품이다. 구연과 하단에 음각선을 둘러 구획한 후, 전면에 바위 위로 가지가 늘어진 소나무, 불로초, 날고 있는 학의 모습 등을 도드라지게 양각하였다. 백자투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透刻靑畵長生文筆筒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9세기. 원통형 필통으로 투각 문양에 청화를 베픈 작품이다. 구연과 하단에 빗금을 그어 구획한 후, 전면에 불로초, 사슴의 모습 등을 발색이 좋은 청화로 채색해 장식했다.

대구 2023.04.22

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粉靑沙器彫花牡丹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粉靑沙器彫花牡丹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5세기 후반 – 16세기 전반. 네 귀 달린 큰 항아리에 백토를 거칠게 바른 뒤, 선으로 긁어 모란무늬를 표현하였다. 갈색의 바탕흙과 정돈되지 않은 백색의 붓 자국, 그 위로 모란무늬를 묘사한 선명한 선과 거칠거칠한 표면 질감이 대비되어 색다른 질감을 선사한다. 어깨에 뜻을 알 수 없는 ‘上○’라는 명문이 있다. 회청색 유약이 항아리 끝단까지 흘러내렸다.

대구 2023.04.22

청자연꽃갈대백로무늬편호靑磁象嵌蓮蘆白鷺文扁壺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청자연꽃갈대백로무늬편호靑磁象嵌蓮蘆白鷺文扁壺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둥근 몸체를 앞뒤로 눌러 만든 14세기(고려) 편호이다. 편평한 양면에는 마름모꼴로 능화창을 겹으로 장식하고 그안에는 연꽃과 연잎을 새겼으며 호의 둥근 부분에는 갈대와 그 위를 나는 두 마리 백로를 시문하였다. 호의 윗부분은 구슬이 있는 겹연꽃잎무늬와 장식솔이 달린 구슬줄무늬連珠文를 장식하였고 아랫부분에는 겹연꽃잎무늬를 배치하였다.

대구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