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산
새소리는 사면에 울고 각색초목 휘어져 있어
세상 사람 오지 않는데 나홀로 앉아
번뇌망상 모두 끊고 내마음을 찾아보니
내게 있는 내마음이 부처인 것을
풀뿌리와 나무열매로 주린배를 달래고
송락과 풀잎으로 이 몸 가리우고
하늘을 날으는 새와 흰구름을 벗을 삼아
높은 산 깊은 골에서 남은 세월을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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