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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경주 월성 신라왕궁 발굴조사현장 방문

노촌魯村 2015. 9. 8. 07:29

박근혜 대통령, 경주 월성 신라왕궁 발굴조사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후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가 조사하고 있는 경주 월성 신라왕궁 발굴현장을 참관하고 조사단을 격려하였다. 사적 제16호인 월성(月城)은 서기 101년 신라 5대 파사왕(婆娑王)이 처음 축성한 이래 왕이 거처했던 궁성으로 신라 왕경의 핵심유적이다.

 

경주 월성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함께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이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경주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의 이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주는 실크로드를 통해 국외문물을 창조적으로 수용하고, 신라의 문화를 계에 알리는 글로벌 융합문화도시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문화융성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해주는 역사도시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진정성 있는 복원은 시급한 과제이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궁궐터인 월성을 비롯한 왕경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신라왕경의 조사‧연구와 정비를 위해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약 9,400억 원을 집중투입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저력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융성의 모멘텀이 되어 21세기 실크로드의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월성 발굴현장을 돌아보며, “전통문화자원이 문화융성을 인하는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현장을 안내한 나선화 문화재청장도 “발굴현장을 관광교육자원화 할 것이며, 신라의 문화유적을 정비하여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국제적 명소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조사품질의 고도화와 책임조사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국가 연구기관인 국립경주문화재구소가 전담하게 되었다. 특히 문화재청은 발굴현장을 상시 공개하고, 발굴조사 정보와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발굴 콘텐츠와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시켜 신라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왕도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주 월성 발굴조사 계획(안)

 

□ 일반 현황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16호/1963년)로 지정․관리

유네스코 세계유산(경주역사유적지구 내 월성지구/2000년)으로 등재

                

 

○ 위치: 경주시 인왕동 387-1번지 일대

규모: 총면적 207,528m2

- 성벽 면적 99,004m2/성내 면적 108,524m2

○ 연혁

- 파사니사금 22년(101)에 건설되어 신라가 멸망하는 경순왕 9년(935)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삼국사기』의 문헌기록에 근거)

○ 성격(의의): 신라의 중심 궁성지

- 월성은 거대한 규모의 왕궁이 장기간 사용된 독특한 사례로서, 세계적 유적으로 평가됨

- 학계에서는 월성을 신라역사의 정수이자 신라사 연구의 핵심으로 여김 

□ 월성 발굴조사 현황  

          

▪대상면적: 207,530(성벽 99,006, 성내 108,524)

▪사업기간: 2014∼2023년

▪사 업 비: 450억원

                   

  

 

○ 진행 경과

- 2014. 9 ~ 2015. 6. 월성 발굴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 2014.10.21. 월성 발굴허가 (발굴비 54.8억원-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14.12.12. 월성 발굴조사고유제 개최

- 2015. 3. "C"지구 시굴조사 완료 및 정밀발굴조사 전환

- 2015. 6. "A"지구 西1문지 및 남성벽(일제강점기 조사구간) 조사착수 

○ 연도별 세부추진계획(안)

 

구 분

 

연도별

 

사업 내용

1단계

(’14~’18년)

2014

월성 C지구 시굴조사

2015

C지구 발굴조사 / 학술대회 개최

■ A지구 발굴조사(西1문지, 남성벽 중 일제강점기 조사구간)

2016

서문지(월정교 추정 연결지), 서성벽 발굴조사

■ 추정 연지 발굴조사

2017

A지구 2구역 건물지(궁장, 대형 건물지) 발굴조사

집수시설 및 연지 발굴조사

학술대회 개최

2018

동문지, 동성벽(‘79년 기조사) 발굴조사

집수시설 및 연지 발굴조사

2단계

(’19~’23년)

2019

■ B지구 3구역 건물지(회랑, ‘ㅁ’자형 구조물), 6구역 발굴조사

■ D지구 건물지 발굴조사

2020

■ 북문지 및 원지 발굴조사

학술대회 개최

2021

■ 월성 내부 도로유구 확인조사

D지구 14구역 건물지(내전, 침전 추정) 발굴조사

2022

■ 월성 내부 도로유구 확인조사

■ 동성벽 및 기타유구 확인 발굴조사

2023

학술대회 개최/월성 발굴종합보고서 발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개요

 

□ 추진 배경 및 현황

o 06년부터 문체부주관(국책사업)으로 추진되던 문화재청 소관사업(22개)중 문화융성 기반 조성, 대선(지역)공약 이행,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8개 핵심과제 재선정하여 본격 추진

o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추진단』설치(‘14.4.28. 국무총리 훈령 제628호)

            

(설치목적) 장기적 난제 사업으로 대통령 지방공약 경주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 사업중앙-지방 간 협업을 통한 본격 추진

(조직/구성) 단장(4급), 3팀 / 12명(문화재청 6, 문체부 1, 경북도 1, 경주시 4)

 

   

□ 주요 내용

o (사업목표) 신라왕경 골격 복원을 통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 회복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 증진과 적극적 활용기반 구축

o (사업기간) 2014~2025년(12개년)

o (총사업비) 9,450억 원(국비 6,615, 지방비 2,835)

 

*1단계】’14∼’17년(1,729억 원) /【2단계】’18∼’25년(6,614억 원)

* 기투자(’06∼’13 1,106억 원 /‘14년 256억 원, ‘15년 571억 원 / 향후 투자(’16∼‘25년) 7,516억 원

 

   

o (사업내용) 월성 / 황룡사 / 동궁과월지 / 월정교 / 쪽샘지구 / 대형고분 / 신라방리제 / 첨성대 등 8개 과제의 발굴․복원․정비

 

□ 그간 실적

o 신라왕경사업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진행(‘14.12월~‘15.12월)

o 신라왕경 8개 핵심유적 중장기 발굴계획 수립(‘15.6월)

o 신라왕경 8개 핵심유적 주요 발굴사업 진행(월성, 월정교, 쪽샘)

o 대형고분(금관총) 재발굴조사 완료(‘15.7월)

o 월정교 교각 복원완료(‘13.4월) 후 문루공사 실시설계 진행(’15.4월~‘15.8월)

 

향후 계획

o 신라왕경사업 마스터플랜 및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o 체계적인 발굴조사 진행 및 복원·정비사업 추진

 

<글.사진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