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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천연기념물 지정

노촌魯村 2019. 10. 1. 19:58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천연기념물 지정

- 한반도 옛 환경 이해에 유용한 자료로 모양 아름답고 보존상태 양호-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旌善 鳳陽里 쥐라기礫岩)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6호로 지정하였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이다.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며, 역암 퇴적층의 단면에서는 퇴적환경, 지질, 기후 등의 퇴적학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국내 역암들을 대표할만한 자료이자 표본으로서 가치가 크다.

* 쥐라기: 지질시대에서 중생대를 3기로 나눌 때 두 번째 시기로 약 2억 년 전부터 약 14,500만 년 전까지의 시기

* 역암(礫岩): 운반작용을 통해 퇴적된 암석 중에 크기 2mm 이상인 입자가 많은 암석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역(자갈)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 역의 모양과 크기, 고르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되며, 같은 시기에 생성된 우리나라의 역암 중 단연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또한, 흐르는 물과의 마찰 때문에 모양들이 매우 아름답고 도로변에 가까이 분포해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역암의 야외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후기의 문인 이명환(1718~1764, 李明煥)의 시문집인 ?해악집? 3에도 정선 쥐라기 역암이 언급되어 있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강원도, 정선군 등과 협력하여 신규 국가지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지정 개요


1.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지정종별: 천연기념물 제556(지질광물지형-각 지질시대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노두와 그 분포지)   

지정명칭: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旌善 鳳陽里 쥐라기礫岩, Bongyangli Jurassic Conglomerate, Jeongseon)  

소 재 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919 외  

지정 가치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으로 국내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역암에 비해 그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이 노두의 생성시기에 우리나라에 강한 조산운동이 일어났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증거로 우리나라의 지질계통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학술적 및 자연유산적 가치가 있음

* 노두 - 암석이나 지층이 흙이나 식물 등으로 덮여있지 않고 지표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있는 곳  

문화재 지정구역: 138,668㎡  

문화재 관리단체: 강원도 정선군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