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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혼黃昏의 산책散策 -달성습지 생태체험장에서 사문진 나룻터까지-

노촌魯村 2021. 7. 24. 19:08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앞에서 본 저녁놀

달성습지는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달서구 호림동, 파호동, 대천동,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화원읍 구라리, 성산리, 옥포읍 간경리) 고령군(다산면 호촌리, 곽촌리)에 속하며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모습은 화원동산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신라시대부터 아름다운 경관으로 왕이 휴양하던 곳이다. 근현대에는 백사장과 콩밭으로 이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휴양과 경제적 자원을 제공해 왔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앞에서 본 일몰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앞에서 본 저녁놀
대명유수지(*유수지遊水池 : 가뭄이나 홍수 때에, 물의 양을 조절하기 위하여 마련한 천연 또는 인공의 저수지*)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약 200만㎡(60만평)의 하천습지이며 금호강변 뚝방아래 성서 공단쪽으로 낮은 늪지역은 대명유수지로 구분하며 늪속 산책로는 테크목 길섶의 봄꽃 노란 갓꽃. 여름손님 기생초. 무성한 가을의 억새와 갈대. 겨울의 장관을 이루는 철새 도래지. 흙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찾아 오는 곳에 생태계 복원으로 수달과 삵이 유영하는 곳이며 국내 최대의 맹꽁이 서식지로 자연이 숨쉬는 곳입니다.

          

달성습지 생태 체험장
자운영(紫雲英) : 콩과에 속한 두해살이풀. 밑에서부터 가지가 여럿으로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10~25센티미터까지 곧게 선다. 잎은 깃 모양의 겹잎이며 작은 잎은 끝이 오목하게 길고,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핀다. 뿌리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공기 속의 질소를 질소 화합물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풋거름용으로 많이 심는다. 학명은 Astragalus sinicus이다.
범부채 : 붓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 1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넓은 칼 모양으로 어긋나서 마치 쥘부채를 편 것과 비슷하다. 7~8월에 황적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꽃이 피고 열매는 타원형이다. 뿌리줄기는 사간(射干)이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Belamcanda chinensis이다. 
돼지감자 :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감자 모양이며, 줄기는 높이 1.5~3미터이고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윗부분에서는 어긋나서 해바라기 잎과 비슷하고, 9~10월에 노란 꽃이 핀다. 덩이줄기는 사료나 알코올의 원료로 쓰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학명은 Helianthus tuberosus이다.
모감주나무나무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 조성된 생태학습관으로 달성습지의 홍보 및 생태체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총 면적 2,029㎡ (전시면적 970㎡), 지상 3층 규모로 2017년착공하여 2019년 완공되었다.

생태 이야기실, 낙동강 이야기실, VR체험관, 기획전시관, 시청각실 등이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화원동산 서쪽에 화원동산이랑 바로 붙어있다.

                     

참나리 :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2미터 정도이며, 비늘줄기는 둥글고 줄기 밑에서 뿌리가 돋는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7~8월에 황적색에 암자색 반점이 있는 꽃이 핀다. 비늘줄기는 약용하거나 식용한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Lilium lancifolium이다.
부들 : 들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개울가나 연못가에 저절로 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높이는 1~1.5미터로서 원기둥 모양이다. 잎이 가늘고 길며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에 노란 꽃이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에 달리고, 위쪽에 수꽃이삭, 밑에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보이지 않는다. 열매 이삭은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이다. 꽃가루는 지혈(止血), 통경(通經), 이뇨제(利尿劑) 따위로 쓰고, 잎과 줄기는 자리나 부채 따위를 만드는 데 쓴다. 유럽,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 및 지중해 연안에 분포한다. 학명은 Typha orientalis이다.
봉선화(鳳仙花) : 봉선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 높이가 60센티미터인 종류와 25~40센티미터로 낮은 종류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에 분홍, 빨강, 주홍, 보라, 흰색의 꽃이 핀다. 꽃잎을 따서 백반, 소금 등과 함께 찧어 손톱에 붉게 물을 들이는 데 쓰기도 하고 방추꼴의 열매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학명은 Impatiens balsamina이다
수박
해바라기(sunflower : 학명 Helianthus annuus L.)
코스모스
여주 : 박과에 속한 한해살이 덩굴풀. 줄기는 가늘고 길며 잎은 어긋나고 5~7개로 갈라진다. 여름과 가을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이다. 어린 열매는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재배한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학명은 Momordica charantia이다.
토마도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앞에서 혼 저녁놀
사문진주막촌에서 구라리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연결한 '낙동강변 생태탐방로'
한국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화원읍 사문진 나룻터에는 유람선이 운항 한다
한국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화원읍 사문진 나룻터
사문진 나룻터의 해바라기
부용화(芙蓉花) : 아욱과에 속한 낙엽 관목인 부용에 핀 꽃. 학명은 Hibiscus mutabilis L.이다. 부용은 높이가 1∼3m이고 가지에 성모(星毛)가 있다. 잎은 둥글고 3∼7개로 갈라지며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20㎝이다.
 '낙동강변 생태탐방로'에서 본 거미의 먹이활동
도귀道鬼들(대경상록자원봉사단 영상반) :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앞에서 

金井寒煙鎖碧梧

금정(金井)의 찬 기운 벽오동을 감싸는데

轆轤聲斷度啼烏

물 긷는 소리 끊어지고 까마귀 울며 지나간다 

偏知日沒星生際

이제 잘 알겠네, 해가 지고 별이 뜨는 즈음

銷得黃昏一刻殊

황혼의 시각 보내기 새삼 어려운 줄을 

 

- 정약용 (丁若鏞 : 1762~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