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실假敎室 도마책상에 책을 펴놓고 공부하던 그 때를 생각하면 눈에 이슬이 맺힙니다.
가마니가 깔린 임시로 만들어 놓은 가교실假敎室의 도마책상에 책을 펴놓고 공부하였다.
도마책상 : 의자 없이 쪼그리고 앉으면 책상이 가슴높이까지 오는 앉은뱅이 책상인데 길이가 길어 한 책상 4명이 앉아 공부하였다.
도마와 비슷하여 도마책상이라고 부른 것같다. 물론 서랍 같은 것은 없다.
이 책은 국제연합 한국재건위원단(운끄라)에서 기증한 종이로 박은 것이다.
우리는 이 고마운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층 더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한국을 부흥 재건하는 훌륭한 일군이 되자
대한민국 문교부 장관
六·二五 사변 중 국정교과서 용지는 국제연합 한국재건위원단(운끄라)에서 무상으로 원조를 받아 왔으나 이번부터는 유상으로 받게 되어 정가에 그 영향이 있음을 이에 밝히는 바이다.
대한민국 문교부 장관
'경상북도 > 안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 묵우역사문화박물관을 찾아서... -중요 유물 해설 듣다- (0) | 2021.11.03 |
---|---|
이런 선풍기 본 일 있습니까! - 세 날개, 360도 회전, 음이온, 조명, 타이머 이색異色 다기능 선풍기 - (0) | 2021.10.30 |
그 때는 그랬습니다. ... ! - 밀주密酒(관청의 허가 없이 몰래 담근 술) 단속 - (0) | 2021.10.27 |
탈곡기(脫穀機)와 풍구(風具)-안동 묵우역사문화박물관- (0) | 2021.10.27 |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정고본定稿本 -안동 묵우역사박물관- (0) | 2021.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