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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粉靑沙器彫花牡丹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노촌魯村 2023. 4. 22. 09:47

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粉靑沙器彫花牡丹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5세기 후반 – 16세기 전반. 네 귀 달린 큰 항아리에 백토를 거칠게 바른 뒤, 선으로 긁어 모란무늬를 표현하였다. 갈색의 바탕흙과 정돈되지 않은 백색의 붓 자국, 그 위로 모란무늬를 묘사한 선명한 선과 거칠거칠한 표면 질감이 대비되어 색다른 질감을 선사한다. 어깨에 뜻을 알 수 없는 ‘上○’라는 명문이 있다. 회청색 유약이 항아리 끝단까지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