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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 신천 개나리-

노촌魯村 2024. 3. 23. 21:09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 식물로, 봄철에 노란 꽃을 피우는 관목의 한 종류이다. 대한민국 고유 식물로서,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봄에 피기 때문에 대체로 전통적으로 진달래와 함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이다.

나리와 꽃 모양이 비슷한데, 개나리의 '개-'는 '가짜'라는 뜻으로 나리 앞에 접두사로 붙여서, 나리(백합)와 비슷하지만 가짜 나리라는 의미이다. 한국인에게는 매우 친근한 꽃이다.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라는 동요로도 잘 알려져 있고, 새학기에 들어가는 3월에 항상 만개하는 꽃이기에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전全세계에 11종 정도가 알려져 있는데 그 중 한국 원산이 5종, 중국 원산이 3종, 일본 원산이 2종, 유럽 원산이 1종 정도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로 한국 특산종이다.

봄철에 꽃이 화사하게 피다가 금방 사르륵 져버리고, 가을철에 들어서면 열매가 자라는 특성이 있는데, 개나리속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유사종인 만리화(Forsythia ovata)의 경우, 개나리처럼 가지가 늘어지지 않는다.

한국의 길가에서도 보이는 흔한 꽃이지만, 국립생물자원관의 설명에 따르면 의외로 자생상태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자생식물로 등록되어 있다.

어느 것이 정론인지는 의문이나, 개나리는 결실률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생상태에서 발견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개나리를 재배식물이라고 하기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고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예 보기 힘드니까 한국의 자생식물로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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