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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꽃

산철쭉(연달래)

노촌魯村 2024. 4. 11. 04:53

촬영 : 2024.4.10 경북 경산시 하양읍 불굴사

산철쭉은 함경도를 제외한 각처의 산지에 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1~2m이다. 햇가지와 꽃자루에 점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8cm, 난형, 피침형,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황록색, 양 면에 갈색의 강모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잎이 핀 후에 2~3송이씩 붙고, 지름 7-8cm, 연한 홍자색이다. 빨간색도 있다.

꽃의 가장자리에 검은 점이 있다. 화관의 위쪽 내부에는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고, 수술은 10개, 털이 없거나 또는 약간 있으며, 꽃밥은 자주색, 암술대는 밑에 털이 있다. 꽃말은 사랑의 기쁨.(출처 : 위키백과)

 

철쭉은 개꽃, 연달래, 척촉(擲燭), 산척촉(山擲燭), 양척촉(羊擲燭)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철쭉이 있는데, 이는 일본에서 만든 원예 품종이 대부분이다.

철쭉은 높이 2~5m이고 어린 가지에 선모(腺毛)[점액 등의 액체를 분비하는 털]가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다.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은 둥글거나 다소 파여 있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다. 길이는 5~10㎝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선모가 있고 연분홍색으로 3~7개씩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은 달걀 모양이며 5㎜ 길이의 선모가 있다. 화관(花冠)은 5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며 윗부분의 꽃잎은 적갈색 반점이 있고 깔때기 모양이며 지름은 5~8㎝이다. 수술은 10개로 길이가 같지 않고,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 선모가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맺히며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 1.5㎝ 정도로 선모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철쭉은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 분포한다. 산성 토양을 좋아하며, 질소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뿌리가 가늘어 산소 부족으로 썩는 경우가 있어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씨 뿌리기, 꺾꽂이, 포기 나누기, 접붙이기 등이 모두 가능하다. 봄이 되면 붉고 뾰족한 꽃봉오리가 피어나며, 충분히 무르익은 봄에 피기 시작하므로 꽃샘추위에 해를 당하는 일이 없다.

1441년(세종 23) 일본에서 세종에게 일본 철쭉을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 시대 강희안(姜希顔)의 『양화소록(養花小錄)』에는 왜홍철쭉을 2품에 둔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는 산철쭉을 ‘산척촉’이라고도 하는데, 이 한자어에서 철쭉이란 이름이 생긴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철쭉에는 독성이 있어 꽃을 따 먹으면 죽게 되어 이 꽃만 보아도 가까이 가지 않고 머뭇거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출처 : 부산역사문화대전)

촬영 : 2024.4.10 경북 경산시 하양읍 불굴사

진달래꽃은 화전(花煎)으로 만들어 먹으며 봄맞이를 하였고, 진달래꽃으로 빚은 진달래술은 봄철의 술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산철쭉의 꽃은 독성이 강하여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 꽃을 개꽃이라 불렀다. 진달래꽃이 진 뒤에 연달아서 핀다고 하여 연달래라고 한다.

2024.4.26(금) 경북 안동시 서후면 의성김씨학봉종택에서 촬영

산철쭉과 비슷하지만 우리가 보통 정원이나 도로변에서 보는 철쭉은 일본에서 품종개량한 원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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