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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꽃

사과나무

노촌魯村 2024. 4. 10. 09:50

촬영 : 2024. 4. 10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사과(沙果, apple, 빈파瀕婆, 평과苹果)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장미목 > 장미과 > 사과나무속

원산지  :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서식지 : 밭에서 재배

크기 : 약 5m ~ 12m

학명 :  Malus pumila var. dulcissima

꽃말 :  유혹, 명성, 성공, 미인

사과(沙果)는 사과나무의 열매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열매 가운데 하나다.

사과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보통 지름이 5~9센티미터다. 극히 드물지만 15센티에 이르기도 한다. 씨앗에는 미량의 사이안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샐러드, 주스, 파이, 커리 등의 재료로 쓰인다.

사과나무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로 알려져 있으며 B.C. 20세기 경의 스위스 토굴 주거지에서 탄화된 사과가 발굴된 것으로 보아 서양사과는 4,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시대에는 재배종, 야생종을 구분한 기록이 있고 접목 번식법이 이미 소개 되어 있을 정도로 재배 기술이 진보되었다. 로마시대에는 Malus 또는 Malum이란 명칭으로 재배가 성향하였고 그 후 16-17세기에 걸쳐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다. 17세기에는 미국에 전파되었고 20세기에는 칠레 등 남미 각국에 전파되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재래종인 능금나무(Malus asiatica)를 재배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계림유사》(12세기)에 ‘林樆은 (고려말로) 悶子訃라 한다(林樆曰 悶子訃)’는 언급이 있고, 《고려도경》(1123)에는 고려에 來檎이 자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임금(林樆)과 내금(來檎)이 능금과 사과 중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선 숙종 때 쓰여진 홍만선의 《산림경제》(18세기 초)에는 사과(楂果)와 임금(林檎)의 재배법이 각각 실려 있다.

1884년 무렵에는 선교사들이 서양 품종을 들여와 관상수로 심었다.

대구·경북 지방의 사과의 경우는 1899년 선교사로 왔던 우드브릿지 존슨이 대구에 있는 그의 사택에 심은 72그루의 사과나무로부터 널리 퍼졌다.

‘사과’의 옛 형태가 남은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언해두창집요(1601)의 ‘ᄉᆞ과’이다.(“ᄉᆞ과ᄅᆞᆯ 겁질 ᄡᅵ 조ᄎᆞᆫ 재 검게 ᄉᆞ라 ᄀᆞᄅᆞ ᄆᆡᇰᄀᆞ라 사당믈예 플어 머기라”) 이 단어가 《훈몽자회》(1527)에서는 사과(沙果), 《산림경제》(18세기 초)에서는 사과(楂果)로 차자 표기되었다.

19세기까지는 능금나무(Malus asiatica)와 사과나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크기 등의 차이로만 구분해서 불렀으나, 20세기 초 능금나무가 다른 종으로 분류된 뒤에 ‘사과’라는 단어는 Malus domestica를 부르는 말로 정착하였다.

학명 말루스 도메스티카(Malus domestica)는 라틴어로 ‘친숙한 사과’란 뜻이다. 사과라는 뜻의 ‘말루스(malus)’는 악을 뜻하는 ‘말룸(malum)’과 비슷하여 기독교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선악과로 표현된다. 하지만 ‘말루스(malus)’는 사과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멜론(μῆλον)’에서 온 것으로 ‘말룸(malum)’과는 어원이 다르다. ‘멜론(μῆλον)’은 멜론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700여 종이 되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실수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0여 종이다. 사과의 품종은 수확기에 따라 조생종·중생종·만생종으로 나뉘고, 색깔에 따라 홍색사과·황색사과·녹색사과로 구분한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는 스타킹·골든딜리셔스·축 등이 있고, 근래에는 조나골드·부사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홍옥이 오랫동안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적은 수가 재배되고 있다.

19세기 초까지는 영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19세기 말에 들어서는 미국에서 육종이 성행하여 최대의 생산국이 되었으며 한때 러시아가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다가 2014년에는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48%를 차지해서 최대였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톨을 몸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또한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사과와 배를 즐겨 먹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위험이 줄어든다. 아침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과육에 비해 탄수화물과 비타민C, 무기염류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비교적 적다.

사과씨에는 생명의 위협을 주는 극소량의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유이관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붉은색 사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 내에 머무는 동안 장 내의 항암물질 생산을 해서 유방암 예방을 돕는다.

사과는 노화를 방지하며 하얗고 뽀얀 피부를 만들어주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영국 식품연구소 연구팀이 폴리페놀 성분을 따로 추출할 수 없는 과일인 사과, 복숭아, 천도복숭아를 분석한 결과 폴리패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포도 같은 과일보다 최고 5배까지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출처 : 위키백과)

사과나무  100 년 (1899 년 동산의료원 개원 당시 미국에서 들어온 서양 사과나무의  2 세 사과나무 )

동산병원 의료선교박물관 앞에는 1899년 동산병원 초대 병원장인 미국인 심슨(Dr. Woodbridge O. Johnson, 한국명 장인차)이 심은 대구 사과나무의 시조격인 2세 사과나무. 수령은 70년으로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의미있는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