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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구 왜관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경북 지역의 천주교 전파 역사와 잘 보존된 건물의 원형 등 역사적·건축적 가치 높아

노촌魯村 2024. 11. 9. 13:32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칠곡 구 왜관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칠곡 구 왜관성당1928년 가실본당(1924년 건립된 경상북도 최초 천주교 본당) 소속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 아치 모양의 창호 등이 성당 건축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본당: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

* 공소: 본당보다 작은 단위로,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

특히, 선교활동을 펼치던 독일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자들이 한국전쟁 기간 중 이곳에 피난을 와서 세운 베네딕도수도원 오늘날의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성립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건물이라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칠곡 구 왜관성당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명 칭 : 칠곡 구 왜관성당

□ 종 별 : 국가등록문화유산

□ 제작연대 : 1928년

□ 수 량 : 1동

□ 규 모 : 487.45㎡

□ 소 유 자 : 재단법인 왜관성베네딕도 수도원

□ 소 재 지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

□ 등록 예고 사유

ㅇ「칠곡 구 왜관성당」은 1928년 가실본당(1924년 건립된 경상북도 최초 천주교 본당) 소속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서, 현재까지 원형의 모습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아치 창호 등이 성당 건축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음.

ㅇ 특히, 한국전쟁 기간 중 베네딕도수도원이 이곳에 피난 와 정착하게 된 이후 오늘날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성립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증명하는 중요한 역사적 장소라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