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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중국

중국의 동쪽이라는 성산두

노촌魯村 2006. 8. 23. 17:09

성산두(成山头)

성산두(成山头)는 산동성 영성시(荣成市) 성산진(成山镇)에 위치해 있으며 “천진두(天尽头)”라고도 불린다. 중국 교동 반도의 제일 끝쪽에 위치해 있으며, 삼면이 바다이고 한쪽이 육지와 이어져 있으며, 한국과 바다 하나를 사이두고 있다. 이는 중국 북방의 제일 끝지역으로서 가장 먼저 바다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며, 예부터 “태양이 뜨는 곳”, “중국의 희망봉”으로 불렸다.
옛부터 성산두(成山头)는 태양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사기(史记)”에서 강태공은 주무왕(周武王)을 도와 천하를 제패한 후, 이 곳에 와서 태양신에게 불공하면서 일출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진시황제는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 제사를 지냈으며, 진대입각(秦代立石), 사교대(射鲛台), 진황묘(始皇庙) 및 이사(李斯)가 직접 쓴 "천진두동진문(天尽头秦东门)" 등의 고적은 이때 씌여져 남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시에 서기 94년 때, 한무제(汉武帝)도 이 곳을 다녀갔었다고 한다.
건국 후, 화국봉(华国锋), 호요방(胡耀邦), 조자양(赵紫阳), 만리(万里), 교석(乔石), 팽진(彭真), 전기운(田纪云) 등 영도들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유명한 작가, 예술가 들은 모두 성산두를 왕림하였으며, 그 중 호요방(胡耀邦)이 직접 쓴 “천진두(天尽头)”, “심조팽배(心潮澎湃)” 등의 글은 지금도 남아있다.
성산두(成山头)는 “독특한 암벽위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동해에서 해뜨는 것을 바라보면 모든 세상근심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풍취가 뛰어난 명소이다.
성산두풍경단지(成山头风景区)의 최고봉은 해발 200미터, 동서 너비는 0.75km, 남북 길이는 1km에 달한다. 1988년 국무원으로부터 "국가급풍경명승지"로 선정받았다.

 

 

 

 

 

 

 

 

돌을 만지면서 세번 돌면 소원된다하여 돌고 있는 관광객(그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성산두에 핀 해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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