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자양면 용화동 기룡산(騎龍山)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이다. 기룡산 묘각사는 신라 선덕여왕(632~647)당시 의상조사(義湘祖師, 625~702)가 창건한 도량이다. 그 후 조선시대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요사채는 조선중기의 대표적 일반 가옥형태인 ㄷ자형 양식을 따랐으며 입구가 부처님어간 (정중앙)을 비켜난 것이 특이하다 할 수 있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사찰이 소실되었으나 1644년(대명숭정 18년)에 현재 요사채를 창건하였다. 또한 1760년(영조 36)에 삼성(三性)이 중창하였으며, 1889년(광서15년)에 다시 법당을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전하여온다. 1994년 주지 진광(眞光)이 산신각을 새로 지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산신각, 요사채가 있다.
극락전
산신각
산신각 내부
지장전
지장전 내부
묘각사에서 본 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