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223년 6월부터 진행한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의 ‘해남선(海南船)’ 수중발굴조사를 완료하였다. * 선박의 명칭은 발굴지역의 명칭을 따라 ‘해남선’으로 명명함 해당 선박은 2023년 5월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신고되었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남선’의 훼손과 도굴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 신고 2023년 6월부터 9월까지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선체 바닥면인 저판 7열, 좌현 2단과 우현 3단의 외판이 남아있었으며, 선박의 남은 규모는 최대 길이가 약 13.4m, 최대폭이 4.7m 크기였다. 저판의 규모를 보았을 때, 현재까지 조사되었던 한반도 제작 고선박 중에서는 제일 큰 규모이다. 또한, 내부에서 수습된 유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