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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구미

채미정

노촌魯村 2007. 10. 12. 17:10

채미정(採薇亭)(지방 기념물 제55호)

이 건물은 야은(冶隱) 길재(吉再, 1353∼1419)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영조(英祖) 44년(1768)에 건립한 정자이다. 길재는 고려시대인 1386년에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 박사를 거쳐 문하주서(門下注書)에 올랐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 왕조가 들어서면서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하여 벼슬을 사양하고 선산(善山)에 은거하면서 절의를 지켰다. '채미'란 이름은 길재가 고려 왕조에 절의를 지킨 것을 중국의 충신 백이(伯夷)·숙제(叔齊)가 고사리를 캐던 고사에 비유하여 명명한 것이다. 채미정은 흥기문(興起門)을 지나 우측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집이다. 뒤편에는 길재의 충절을 기린 숙종(肅宗 1674-1720)의 '어필오언구(御筆五言句)'가 있는 경모각(敬慕閣)과 유허비각(遺墟碑閣)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구미시청)

문하주서(門下注書) :고려 때 문하부에 딸린 벼슬. 때에 따라 종7품ㆍ정7품이 되기도 하였는 데 그 이름도 내사주서, 중서주서, 도첨의주서, 첨의주서로 바뀌기도 했음 

 채미정 정화기념비(박정희대통령 글씨)

 채미정 정화기념비

 

 

 

 흥기문

 흥기문 현판

 채미정

채미정은 벽체가 없이 기둥만 16개 있다. 앞면과 옆면 모두 3칸씩으로, 중앙에 방을 만들고 사방을 마루로 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채미정 현판

 채마정 상량문

 채미정가(菜薇亭歌)

 채미정기

 

 

 구인재

 구인재 현판

 

 경모각 

 숙종어필

 

 야은 길재선생 영정

 

 

 

 유허비각

 유허비

 채미정에서 본 금오산 정상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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