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명승 제32호)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벼슬길)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령관, 제3관문 조곡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문화재정보센터)
문경새재의 험준한 산
선비의 상
장승공원
영남 제1관문인 주흘관은 새재 입구에 있는 성문으로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숙종 34년(1708년)에 축조하였고, 영조 때에 조령진이 설치되어 문경현감이 수성장을 겸하였다. 한말 항일의병 전쟁때에 일본군이 불태웠던 문루를 1922년에 다시 지었다. 주흘관은 정면 3칸 측면 2칸 협문이 2개가 있고 팔작지붕이며 홍예문은 높이가 3.6m, 폭 3.4m, 길이 5.4m이고,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 두께 11cm이다. 좌우의 석성은 높이 4.5m, 폭 3.4mm, 길이 188m이고, 부속산성은 높이가 1-3m, 폭 2-4m, 길이는 동측이 500m, 서쪽이 400m이다. 개울물을 흘려 보내는 수구문이 있으며 3개의 관문중 가장 옛 모습을 지니고 있다. 1965년 11월 9일 문경군 교육청에서 제 1관문 수선공사의 설계승인을 얻어 1966년 보수하였다. 1969년 문화재 보호업무가 교육청에서 시군으로 이관되고 1972년부터 문화재 감시원이 배치 됐으나, 1988년 향토예비군이 창설된 이후 전략요충지라 하여 1973년 예비군 700여명이 성벽위에 폭과 높이 1m정도 증축하여 총구를 만들어 원형이 변경되었다. 1974년 문경군에서 보수정화 공사를 시행하였다. 이때 성문, 후문 좌우계단, 좌측 성곽 320m, 협문등을 보수하였다. (문경군청)
주흘관 현판
주흘관(안쪽에서 본 모습)
성벽에 새겨진 이름들(都石手 宋成元 李永右 姜斗丁)
경북 100주년 타임캠슐광장
선정비 영세불망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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