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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과 반고사지(磻高寺址)의 폐탑

노촌魯村 2008. 11. 15. 13:15

 

 천전리각석 부근

천전리각석 부근  반고사지(磻高寺址)의 폐탑

반고사는<삼국유사> '낭지승운 보현수(朗智承雲 普賢樹, 낭지의 구름을 부르는 지위와 보현수) 조에 "원효가 반고사에 있을 때..."라는 구절에 나오는 그 반고사로 추정되는 절. 반고사지에서 발견된 불상은 부산대학교로 옮겨졌다고 한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前) 전기 백악기(前期白堊紀) 시대에 살았던 중대형(中大型) 공룡들의 것으로 귀중한 자연사(自然史) 자료이다.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亞熱帶) 기후 아래 우기(雨期)와 건기(乾期)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반나 지역의 하천평야(河川平野)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750㎡ 면적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대형 초식공룡(草食恐龍)인 한외룡(Ultrasaurus)을 비롯한 용각룡 열 마리의 발자국과, 중형 초식공룡인 조각류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Goseongosaurus) 한 마리의 발자국 등 200여 개이다. 걸어간 발자국 길은 보이나 그 발자국들이 평행한 행렬은 아닌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나온 지층(地層)은 중회색이암 혼휄스의 비저색층으로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 하양층군(河陽層群) 사연리층에 속한다.(울산광역시청 자료)

 

 

 바위에 새긴 예술혼 암각화 : http://visit.ocp.go.kr/visit/cyber_new/serv09.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