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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천

영천선원동철불좌상

노촌魯村 2009. 8. 6. 10:54

 

 

 

 

 

 

 영천선원동철불좌상(보물 제513호)

이 불상은 견실한 철불좌상이며, 상자체(像自體)는 비교적 완전한 편이지만 양손은 결실(缺失) 되었고 주조(鑄造)후에 때움한 흔적이 곳곳에 있을 뿐 그 외에는 완전한 편의 철불상(鐵佛像)이다. 높직한 육계(肉鷄)에 중앙계주(中央髻珠)가 뚜렷한 나발(螺髮)의 머리모양, 얼굴면적에 비해 눈꼬리가 올라간 긴 눈, 작은 코와 입, 짧고 융기된 인증을 나타낸 굳은 얼굴표정은 이 시대의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넓은 어깨, 발달된 가슴, 잘쑥한 허리 등 몸의 굴곡(屈曲)이 표현된 건장한 신체로 앞 시대의 불상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가늘어진 팔, 양감(量感)이 줄어든 다리는 다소 어색한 느낌을 준다. 안정된 신체에, 얇은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法衣)가 간략한 옷주름을 형성하여 몸에 밀착되어 흐르고 있다. 이 불상은 고려전기(高麗前期)의 양식을 대변해 주고 있는 우수한 철불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영천시청 자료)

 대웅전의 동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