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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관세음보살과 정병

노촌魯村 2009. 11. 21. 11:03

 

 

 

 

 

 

 

 

 

 

 

 

 

 

 

 

 

 

 

 거울에 조각한 관세음보살

 

 석조십일면관음보살입상

 

 석조관음보살입상(분황사 출토 통일신라 7세기 말) 

청동은입사포유수금문정병(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淨甁 물가풍경무늬 정병.국보92호.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

고려시대 대표적인 금속 공예품의 하나로 높이 37.5㎝의 정병(淨甁)이다. 어깨와 굽 위에 꽃무늬를 돌리고, 그 사이에 갈대가 우거지고 수양버들이 늘어진 언덕이 있으며, 주위로 오리를 비롯하여 물새들이 헤엄치거나 날아오르는 서정적인 풍경을 묘사하였다. 먼 산에는 줄지어 철새가 날고 있고, 물 위에는 사공이 조각배를 젓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청동 바탕에 은을 박아 장식한 은입사(銀入絲)기법을 썼으며, 은상감무늬이다. 물을 따르는 부리에는 뚜껑이 덮혀 있는데 구멍을 뚫어 장식하는 기법으로 덩굴 무늬를 새기고, 그 옆면에는 연꽃 무늬를 배치하였다. 목 부분에도 뚜껑이 있는데 은판(銀板)을 뚫을새김으로 장식하였다. 이 정병은 형태에 있어서 안정감 있고 유려한 곡선미를 보여주며, 무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고려 전기부터 크게 발달된 입사기법(入絲技法), 즉 은을 박아 장식하는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존하는 고려시대 은입사정병은 여러 점이 알려져 있으나, 이 정병은 잘 조화된 우아한 모습을 보여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문화재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