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대왕태실및비(睿宗大王胎室및碑시도민속자료 제26호 (전주시)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태실(胎室)은 왕이나 왕실의 자손이 태어났을 때 그 탯줄을 모셔두는 곳을 이르는 것으로, 그 형태는 승려의 사리탑과 비슷하다. 경기전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 태실은 예종대왕의 태를 묻은 곳으로, 옆에 태실비가 함께 놓여 있다. 비는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용무늬를 둔 머릿돌을 얹은 모습이다. 비몸 앞면에는 “예종대왕태실(睿宗大王胎室)”이라 새겨 그 주인공을 밝히고 있다. 비석 뒷면의 기록에는 조선 선조 11년(1578)에 처음 비를 세운 후, 156년이 지난 영조 10년(1734)에 다시 세워두었다고 적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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