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리하회댁(大山里河回宅)

 

 대산리하회댁(大山里河回宅.문화재자료 제326호 (성주군).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410)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가 정착하여 만든 성산 이씨 집성촌인 한개마을 중심에 있는 가옥이다. 지은 시기는 알 수가 없고 소유자의 처가 안동 하회에서 시집왔다고 하여 ‘하회댁’이라고 불린다. ㄷ자형 안채 앞쪽에 一자형 중문채가 있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안채 오른쪽에는 독립된 사랑채가 있는데 두 공간은 담장으로 분리되어 있다. 중문채 왼쪽에 광이 독립된 건물로 있으며 부엌과 연결된 뒷마당에 장독대가 있다. 출입구는 원래 중문채 앞쪽에 있어 직접 중문을 통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사랑채 오른쪽에 있는 삼문을 통하도록 하고 있다. 대가족을 위한 공간구성 방법과 안채와 사랑채를 구분하면서 상호연결을 도모한 독특한 배치이다. 또한 이 마을 대부분의 가옥 배치가 ㅁ자형인데 하회댁의 튼 ㅁ자형은 남부형과 북부형의 중간 형태를 보여 주는 배치법을 따르고 있다.(문화재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