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남

함안박물관

노촌魯村 2010. 9. 21. 11:55

함안박물관은 2003년 10월에 개관하여 2005년 6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대여유물 140여 점과 기증ㆍ기탁유물 1,000여 점 등 총 1,140여 점의 유물들을 전시, 수장하고 있다. 국가 사적 제84ㆍ85호로 지정되어 있는 도항ㆍ말산리 고분군의 서쪽에 자리잡은 함안박물관은 배후의 아름다운 유적경관과 어우러져 관람객과 군민들에게 문화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함안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교육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등 능동적인 문화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문화유적과 유물에 대한 학술조사활동과 자문기능을 통해 함안의 문화유적 보호와 문화컨텐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9년 5월 8일 가야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 제14차 성산산성 발굴조사현장에서 옛 연못의 퇴적층으로 추정되는 지하 4∼5m의 토층을 발굴하던 중 연씨 10알이 발굴됐다.  2009년 5월 26일 대전과학단지 내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중헌 박사에게 그중 2알을 보내 성분 분석과 연대 확인을 의뢰했는데 분석결과 1알은 지금으로부터 650년 전, 1알은 760년 전의 고려시대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에 따른 결과 1알은 서기 1160∼1300년일 확률이 93.8%로, 다른 1알은 서기 1270∼1410년일 가능성이 95.4%로 나타나 고려시대의 것임이 명백히 확인되었다. 8알 중 5알은 지난해 5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3알은 지난해 5월 8일 함안박물관에서 싹을 틔운 결과 농업기술센터는 2알을, 함안박물관을 1알을 발아시키는데 성공, 2010년 6월에 개화하였다. 

함안군북지석묘군(咸安郡北支石墓群.시도기념물  제183호 (함안군).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656-4외 24필)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지역에는 동촌리 27기, 덕대리 5기 등 많은 수의 고인돌이 무리지어 있다. 동촌리의 고인돌 중 현재 원위치에 있는 것은 16기, 이전된 것이 10기, 매몰된 것이 1기로 대체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 중 26호 고인돌의 덮개돌에는 모두 398개의 알구멍<성혈(性穴)>이 있는데, 이들을 서로 연결해 보면 마치 별자리를 나타낸 듯한 느낌을 준다. 알구멍을 만든 이유는 확실하게는 알 수 없으나 풍년을 빌거나 자식낳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덕대리에서는 모두 5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는데 4호 고인돌 주변은 과거 고령토를 채취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당시의 간돌칼, 붉은 토기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문화재청 자료)

26호 고인돌의 덮개돌에는 모두 398개의 알구멍<성혈(性穴)>이 있는데, 이들을 서로 연결해 보면 마치 별자리를 나타낸 듯한 느낌을 준다. 알구멍을 만든 이유는 확실하게는 알 수 없으나 풍년을 빌거나 자식낳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북지석묘군(咸安郡北支石墓群.시도기념물  제183호 (함안군).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656-4외 24필)  

 함안군북지석묘군(咸安郡北支石墓群.시도기념물  제183호 (함안군).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656-4외 24필)  

'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룡정(雷龍亭)  (0) 2010.10.16
용암서원  (0) 2010.10.16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咸安 大山里 石造三尊像)  (0) 2010.09.18
정미소(精米所)  (0) 2010.09.18
악양루(岳陽樓). 처녀뱃사공노래비  (0)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