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 계단길(3.1독립운동길)
청라언덕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으나,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을 거쳐 계산성당 답사 후 길을 건너 제일교회가 바라 보이는 정면에서 왼편으로 난 계단길이 가장 운치가 있으며, 이 계단길은 대구 3.1독립운동길이기도 하다. 계단길 양 벽면에는 독립운동자료와 대구의 옛 자료 사진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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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운동길(청라언덕 계단길) 계단 중간에서 본 계산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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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선생께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신 계성학교시절, 이웃의 같은 개신교 계통의 학교에 짝사랑 하셨던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말도 붙여보지 못하고 등하교 길에서 마주치는 모습만을 바라보시던 그 여학생은 졸업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버렸다고 합니다. 계성학교을 마치시고, 숭실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시고 마산의 창신학교에서 교사로 재임시에 시조시인 노산 이은상선생님과 교분을 쌓으는데, 짝사랑했던 여학생의 이야기를 들으신 노산 선생님이 써준 시로 인해 탄생한 곡이 바로 동무생각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짝사랑을 잃는 선생님의 마음을 선생님 사시던 동네를 통해 표현하시어 '청라언덕'이라는 가사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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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때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새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소리없이 오는 눈발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선교사챔니스주택
(宣敎師챔니스住宅.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 대구 중구 동산동 424)
‘청라언덕’은 푸를 청(靑), 담쟁이 라(蘿)
(대구동산병원내 선교사 사택 일대의 언덕)
담쟁이덩굴(Boston ivy) :Japanese ivy라고도 함. 포도나무과(葡萄―科 Vitaceae)에 속하고 바위 등에 붙어서 자라는 목본성 덩굴식물.
동산의료원 구본관 현관 선교사블레어주택 (宣敎師블레어住宅.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 대구 중구 동산동 424) 은혜 정원
청라언덕 창간호 표지(2012년 봄) 40쪽 분량으로 제작된 창간호는 김범일 대구시장 등의 창간축사와 함께 김회영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대구제일교회와 작곡가 박태준’,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우리 민족이 사랑한 작곡가, 박태준’, 그리고 아들 박문식씨를 인터뷰한 ‘자애로운 아버지, 박태준을 추억하다’ 등을 실었다. 박태준기념사업회 바로가기 :http://www.박태준.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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