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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처님의 미소(문수사석조아미타여래좌상文殊寺 石造 阿彌陀如來坐像)

노촌魯村 2011. 8. 16. 23:04

 

문수사석조아미타여래좌상(文殊寺 石造 阿彌陀如來坐像.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호.울산 울주군 청량면 율리 산 342 문수사)

이 불상은 조선 후기에 만든 아미타여래좌상으로, 불상의 재료는 옥돌이다. 아미타여래는 서방 극락정토를 관장하고 중생의 극락왕생을 인도하는 부처이다. 불상은 높이 28.3㎝, 어깨너비 12.6㎝, 머리높이 10.5㎝, 무릎너비 15.3㎝이다.
얼굴은 턱 쪽으로 약간 각이 져 있으나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불상의 법의(法衣)는 가슴에 승기지(僧祇支)를 입고, 양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에 오른쪽 어깨를 가린 편삼(偏衫)을 걸치고 있다. 두꺼운 법의 때문에 신체의 윤곽선은 감추어진 모습이다. 오른손은 촉지인(觸地印)을 하고, 엄지와 중지를 맞댄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여 무릎 위에 두었다.
불상에서 나온 복장(腹藏) 유물에는 조성기록이 남아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당시 유명한 화사(畵師)였던 지연(指演) 스님이 1787년(정조 11) 세상을 떠난 부모와 스승의 극락왕생을 위하여 조성하여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불상은 제작 연대가 명확하여, 조선 후기 불교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위탁 보관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불상에서 나온 복장(腹藏) 유물에는 조성기록이 남아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당시 유명한 화사(畵師)였던 지연(指演) 스님이 1787년(정조 11) 세상을 떠난 부모와 스승의 극락왕생을 위하여 조성하여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불상의 아래 밑면(복장腹藏 유물을 보관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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