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蔚山 蔚埼燈臺 舊 燈塔.등록문화재 제106호.울산 동구 일산동 905-5)
울기 등대는 1906년 3월 현재의 위치인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서 불빛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원래는 단순한 형태의 목조 등간으로 시작하였으나, 1910년 8월 10일 기준으로 울기등대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러일 전쟁 이후 등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등대로 승격되어 현 모습의 근간을 갖추었다고 여겨진다. 울기 등대는 1956년 7월에 등탑 높이 6.1m, 2층의 팔각형 평면을 가진 철근콘크리트 등대로 개량되었고, 1972년 다시 3m 높여 3층으로 증축되었다. 울기 등대는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8각형 평면 등탑에 반원형 배럴볼트(barrel vault)의 출입구가 돌출되어 있다. 흔히 대한제국기 등대건축의 출입구에서 보이는 서양 건축의 고전적 장식은 극히 절제되었다. 울기 등대는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등대 형식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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