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성바위(七星巖)(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2가.지하철 대구역 4번 출구 입구)
조선 정조 시절 이태영 관찰사가 꿈에 북문 앞에 북두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여 부하를 시켜, 내다보게 하였더니 큰 바위 7개가 있었고. 이를 예사롭지않게 여긴 관찰사 이태형이 자기의 일곱아들의 이름-희갑, 희평, 희두, 희장, 희준, 희승 나머지 한개는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다-을 바위에 새겨두고 제(祭)를 드리게 되자 인근 백성들도 그 때부터 이 바위에서 기도를 하고 명복을 비는 기도처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들을 얻기 위한 아낙내들의 기도처로도 효험이 있었다 하며 현재의 칠성동의 동명(洞名)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대구역 서남쪽 현 대구시민회관자리의 서쪽에 있었던 것을 당시 KBS 공회당 공사로 시민회관(당시 kBS) 동쪽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 후 "칠성바위" 는 1973년 시민회관의 신축을 계기로 발굴조사되었으나 별다른 유구나 유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시 대구시 의회 의원(시의원의장 장경훈)들의 발의로 칠성동으로 옮김이 타당하다고 의결을 하고 대구시문화재 관리위원들의 판단하에 지금의 대구역 지하도 칠성동방향 출구 옆에 소공원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다. 그러나 칠성바위가 칠성동의 유래인만큼 칠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어 일반시민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 좀 더 일반인이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출처 : 지역정보포털)
이희갑(李羲甲)
이희조(李羲肇)라는 글씨가 있다고 하나, 현재 글씨가 보이지 않음. 아마 마모되었거나 떨어진 듯함
이희장(李羲章)
이희승(李羲升)
이희두(李羲斗)
이희평(李羲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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