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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도

적천사 대웅전 (磧川寺大雄殿)

노촌魯村 2012. 5. 8. 22:10

 

적천사 대웅전 (磧川寺大雄殿.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1호.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리 981)

적천사는 신라 문무왕4년(664년)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토굴로 창건하였으며 신라 흥덕왕3년(828년)에 흥덕왕(興德王)의 셋째 아들인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중창하였다. 고려 명종5년(1175년)에는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오백대중이 상주하는 대가람으로 중건하여 동북쪽에 영산전(靈山殿)을 세우고 자련암, 옥련암, 은적암, 목탁암, 운주암 등의 암자를 세웠으나 임란 때 병화로 소실되고 헌종5년(1664년)에 사원은 다시 중건되었다. 그 후 숙종 20년(1694년)에 태허선사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전각은 정면3칸 측면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상부에 배흘림의 원주를 세웠다. 칸살의 구성은 정면과 측면 모두 3칸이고 정면 어간(御間)은 4분합문, 양 협칸은 3분합문으로 구성한 빗살무늬의 들어열개 문이다. 공포는 내 . 외 3출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칸에 3구씩의 포가 배치되어 있다. 가구는 측면을 2고주 현상으로 평방 위에 기둥을 덧대어 올리고 내부는 불벽을 세우기 위한 내 고주(高柱)를 측면의 뒤쪽 고주 열 보다 조금 뒤로 물려 세우고 이 내 고주 위에 대량을 올리고 퇴량을 걸었다. 내 고주 뒤에 가재모양의 우미량 부재를 꽂아 배면기둥 상부 평방에 걸치게 하여 보강을 한 것은 특이한 부분이다. 대웅전 내에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를 봉안하고 있는데, 탱화를 조성하여 예배드리는 것은 육성취(六成就:信.聞.時.主.處.衆)가 합하여 불법이 성립하므로 설법을 들으려 할 때는 언제나 석가모니부처님이 영산회상에 12,000의 비구와 보살 등의 구도자에게 설법한다는 뜻을 표현한 이곳 탱화는 예전의 소속암자인 옥련암 탱화를 봉안하고있다. (청도군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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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불상 및 탱화

 

대웅전 벽화(심우도)

 

 

 

 

 

 

 

 

 대웅전 측면

 영산전

 영산전 내부

 

 

명부전

 

대웅전 앞 루 

적천사(磧川寺)

신라 문무왕4년(文武王,664년)에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년)가 토굴로 창건한 이곳에 828년(興德王3년)에 흥덕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이 절에서 수도하여 진표대사(眞表大師)로부터 법을 받고 백련암, 옥련암, 은적암, 목탁암, 운주암을 창건하는 등 사찰을 크게 중창하였다. 1175년(명종5년)에 보조국사(普照國師,1158∼1210년)가 절 동북쪽에 영산전(靈山殿)을 세우고 오백성중(아리한)을 모시는 한편 오백대중(나한)을 상주케 하고 불교 입문자를 참선 수행케 함으로써 많은 고승대덕이 배출되었다. 보조국사가 적천사를 중창할 때 도적 떼들이 이 곳에 모여 있어 국사가 말하기를 『이 곳에 절을 중창하려 하니 너희들은 이 곳에서 물러가라』하였으나 무리들이 물러가지 않고, 오히려 대항하려 하자 국사는 남산에 올라가 신통력으로 가랑잎에 호(虎)자를 써서 때마침 불어오는 북풍에 날렸더니, 큰 호랑이가 되어 도적들을 몰아내어 이 사원을 중수 할 수 있었다. 이곳의 오백나한은 임란 때 화재 등을 피해 운문사로 옮겨갔다고 전해지며, 1981년 5월 백일기도 중 괘불(掛佛,유형 제152호)보관함에서 사리7과와 팔양경, 연화경77판, 청동 떡시루 1점이 발견되었고, 동년 6월 20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53호인 사천왕의좌상(四天王倚坐像) 보호각 보수 중 사천왕의좌상에서 사리3과 경전80여판과 의류(장삼, 두루마기)23점 및 다라니경 등 복장기가 다량 발견되었는데 복장기에는 700여명의 승려 . 신도이름과 조선 숙종16년(강희29년,1690년)에 조성했다는 문헌이 있었다. 보조국사가 친히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웅전과 관음괘불, 사천왕의좌상 4구 등은 문화재로 지정 보존되고 있는 이곳은 『숲 넘어 산에서 종소리 멀리 들려오니 푸른 봉우리에 절간이 있겠구나. 나무가 빽빽하여 문 비추는 달빛 가리고, 골짜기가 비어서 문 두드리는 지팡이 소리에 대답하네. 물은 흰 깁(비단)을 깔아 갖춘 돌에 흐르고, 무지개는 푸른 깁(비단)을 끌어다 고송에 걸었네. 늙은이 며칠 머물음을 괴이타 마라. 그 옛날 보조(普照國師)가 유적을 보였네』라는 인각대사(麟角大師)의 시가 적천사(적川寺)의 6가지 내력을 잘 말해주고 있다. (청도군청 자료)

隔林遙聽出山鍾 知有蓮坊在翠峰 樹密影遮當戶月 谷虛聲答打門
水鋪白練流全石 虹曳靑蘿掛古松 莫怪老人留數日 當年普照示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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