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이 중국에서 5세기부터 발전한 대승불교의 한 흐름이다. 선의 흐름은 중국에서 한 종파로 성립되어 한국와 일본 등지로 전파되었는데, 이 계통의 여러 분파들을 통칭하여 선종(禪宗)이라고 하고 이 계통의 불교를 선불교(禪佛敎)라고 한다. 선종 또는 선불교는 도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대장경 이야기
1) 기초자료의 수집과 교정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2) 대장경판에 사용한 나무 중 가장 많은 품종은 산벚나무, 돌배나무 등입니다. 경판이 되는 나무는 곧고 옹이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3) 잘린 나무는 지게 등을 통해 산에서 내려온 뒤 강가나 포구에서 뗏목으로 엮여, 조류의 흐름을 타고 판목의 제작 장소로 옮겨간다.
4) 통나무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내어 소금물에 삭힌다.
5) 삭힌 나무를 꺼내어 알맞은 크기로 잘라 판자로 다듬은 다음 다시 건조한다. (판목은 평균 가로 약 70cm, 세로 약 24cm, 두께 약 2.8cm 내외, 무게 3.25kg. 경판처럼 두껍고 넓은 판목은 그대로 건조하면 나무의 진액 때문에 갈라지고 비틀어지기 쉽다. 알맞게 자른 판목을 삶으면 나무의 진이 빠져나온다. 판목을 삶는 물로 소금물 등을 사용했다. 나트륨 성분 때문에 건조는 천천히 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나무의 결이 부드러워져 갈라짐이 적고 글자를 새기기 좋으며 결함이 없는 판목을 얻을 수 있다.
6) 판목이 만들어지는 사이 팔만대장경판에 글자를 새길 원본인 판하본을 제작한다. 여러 사람이 쓰지만 같은 글씨체가 되도록, 충분한 연습을 한 뒤에야 구양순체(솔경체)의 판하본을 만들 수 있다.
7) 완성된 판하본을 붙이기 전, 종이가 주름이 지지 않도록 판목을 물기 있는 수건으로 문질러 습기를 조절한다. 풀은 너무 묽지 않게, 평붓을 사용하여 판목에 고루 풀칠을 한다. 풀칠을 한 후 글자가 쓰인 면을 판목 쪽으로 오게 하여 잘 붙인다.
8) 판목에 붙은 종이 위에 다시 기름칠을 해, 글자가 잘 보이도록 한다. 이 때 맑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했다.
9) 판하본이 완성되면 판각, 즉 새김질을 시작한다. 경판의 새김 형태는 글씨만 남기고 배경이 되는 부분을 모두 파내는 반서각이다. 우선 망치로 크게 때려 넓은 부분을 제거한 뒤, 작은 창칼과 마무리용 칼을 사용하여 세밀한 부분을 파낸다.
10) 완성된 경판을 인경하여 2~3회 수정을 거친 후 완전한 목판본을 만든다.
11) 판각을 완료한 경판에는 양쪽에 천자문의 함차와 장차를 새긴 마구리를 단다. 평균 두께가 약 4cm인 마구리는 경판의 변형과 손상을 방지하고 경판의 통풍과 열람을 용이하다. 경판의 네 귀퉁이에는 마구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리판의 장석을 쇠못으로 고정합니다.
12) 마지막으로 나무의 부식을 방지하고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옻칠을 합니다.
①심우(尋牛) :동자승이 소를 찾고 있는 장면이다. 자신의 본성을 잊고 찾아헤매는 것은 불도 수행의 입문을 일컫는다
②견적(見跡) :동자승이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간다. 수행자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본성의 발자취를 느끼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③견우(見牛) :동자승이 소의 뒷모습이나 소의 꼬리를 발견한다. 수행자가 사물의 근원을 보기 시작하여 견성(見性)에 가까웠음을 뜻한다.
④득우(得牛) :동자승이 드디어 소의 꼬리를 잡아 막 고삐를 건 모습이다. 수행자가 자신의 마음에 있는 불성(佛性)을 꿰뚫어보는 견성의 단계에 이르렀음을 뜻한다.
⑤목우(牧友) :동자승이 소에 코뚜레를 뚫어 길들이며 끌고 가는 모습이다. 얻은 본성을 고행과 수행으로 길들여서 삼독의 때를 지우는 단계로 소도 점점 흰색으로 변화된다.
⑥기우귀가(騎牛歸家) :흰소에 올라탄 동자승이 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 이상 아무런 장애가 없는 자유로운 무애의 단계로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때이다.
⑦망우재인(忘牛在人) :소는 없고 동자승만 앉아 있다. 소는 단지 방편일 뿐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모두 잊어야 한다.
⑧인우구망(人牛俱忘) :소도 사람도 실체가 없는 모두 공(空)임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텅빈 원상만 그려져 있다.
⑨반본환원(返本還源) :강은 잔잔히 흐르고 꽃은 붉게 피어 있는 산수풍경만이 그려져 있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깨닫는다는 것으로 이는 우주를 아무런 번뇌 없이 참된 경지로서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⑩입전수수(入纏垂手) :지팡이에 도포를 두른 행각승의 모습이나 목동이 포대화상(布袋和尙)과 마주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육도중생의 골목에 들어가 손을 드리운다는 뜻으로 중생제도를 위해 속세로 나아감을 뜻한다
선체험장
선체험장
국제관광 선(禪) 체험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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