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악당은 조선 시대 고승 인악 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각이다. 인악대사비는 귀부를 거북으로 하지 않고 봉황으로 조각한 것이 다른 비석들과는 대별된다. 이것은 동화사가 봉황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문은 1808년에 경상도 관찰사로 있던 안동 김씨 김희순이 짓고 썼는데 왕희지(王羲之)풍의 필체로 서법이 매우 유려하다.
대구 동화사 인악당대사 의첨 진영 (桐華寺 仁嶽堂大師 義沾 眞影.대구 유형문화재 제61호.대구 동구 동화사1길 1)
조선후기 문장가로 이름이 높은 의첨(義沾)은 대구 달성 출신으로 동화사에 머물며 문하에 제자들을 많이 배출하여 그의 문집과 유물, 유적이 많이 남아 전하고 있으며, 본 진영은 능숙한 초상화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고 온후한 성품까지 잘 묘사된 18세기 후반 작품으로 평가됨 (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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