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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 오색주전골

노촌魯村 2012. 10. 25. 16:23

 

 

 

 

설악산 오색주전골

오색(五色)은 주전골 암반이 다섯 가지 빛을 내고 옛 오색석사에 봄이면 다섯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설악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주전골은 승려를 위장한 도둑이 위조엽전을 만들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을 단풍의 최고의 명소이다.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1,424m)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이다.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계곡미와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다.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며 고래바위 • 상투바위 • 새눈바위 • 여심바위 • 부부바위 • 오색석사 • 선녀탕 • 십이폭포 • 용소폭포 등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풍광이 빼어나다. 주전골은 망대암산에서 오색령으로 이어지는 깊은 계곡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와 녹음이, 가을에는 오색찬란한 단풍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계절 산악의 최고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오색주전골은 대청봉을 오르는 등산로 중 가장 빨리 올라 갈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주위에 선녀탕, 미륵암, 12폭포와 용소폭포가 있어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계곡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양양군청 자료)

 한계령 휴게소에서 본 계곡

해발고도 920 m인 오색령(한계령)은 내설악과 남설악을 잇는 44번 국도이며 애환을 동고동락한 고개이다. 인생을 닮은 듯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달리면 남설악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설악의 운무가 펼치는 장관은 오색령(한계령)에서만 볼 수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를 보다보면 강원도 지역에서 여섯개의 령을 손꼽았는데 그 중에서도 으뜸이 오색령(한계령)이라 했다. 또한 오색령(한계령) 삼거리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끝청, 중청을 거쳐 설악산의 제1봉인 대청봉에 이르는 등산코스의 시작점이기도하다. 정상에는 절벽 위에 절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휴게소가 있어, 앉은채로 설악산의 깊은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인제와 양양,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에 있어 두 지방을 잇는 산업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색령(한계령)은 오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 때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안고 피눈물을 흘리며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하고, 고려시대 때는 퇴각하는 거란군을 김취려 장군이 뒤쫓아 이 골짜기에서 섬멸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오색령(한계령)은 1968년 육군 공병단에서 인제와 양양을 잇는 44번 국도 공사를 시작해 만들어졌다. 이 고갯길에 오르면 좌우에 펼쳐지는 오색찬란 한 숲과 계곡, 깎아지른 바위능선들의 절경으로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는 것이 실감날 것이다. 인근에 하늘벽, 옥녀탕, 장수대, 오색온천 등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양양군청 자료)

 

 

山行(산행)

                                      杜牧(두목 803~853, 중국 晩唐前期 시인)

遠上寒山石徑斜(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楓林晩(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멀리 보이는 가을 산 돌비탈길 오르니

흰 구름 솟아 오르는 곳에 사람 사는 집 보인다.

수레 멈춰 자리 잡음은 저녁 무렵 단풍 숲 사랑함이라

서리에 물든 이파리 이른 봄 꽃 보다 더 붉으니

 

 

 

 

 

 

 용소폭포

대왕폭포라고도 한다. 남설악의 만학천봉에서 모인 물이 폭주하여 절벽의 암석위에서 직하로 떨어지니 산중의 제일 큰 폭포다. 높이 50m, 넓이는 2m, 풍부한 수량에 쿵쿵 쏟아지는 굉굉한 물소리는 장관이며 천만년 쏟아지는 물 힘으로 깊은 용소가 되어 자연의 위력을 과시한다.

 

 

 

 

 

 

선녀탕

 

 

 

 

 

쥐들의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