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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터어키

성 소피아( Saint Sophia Cathedral)

노촌魯村 2012. 12. 9. 08:29

 

 

 

 

 

성 소피아 : 1) 성 소피아의 뜻은 "신의 지혜"이다. AD 325년 콘스탄틴 대제에 의해 처음 건축되었고 404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415년 데오도시우스 Ⅱ세에 의해 재건되었으나 532년 니케아 반란으로 교회는 다시 불타버렸다. 반란이 평정된 4일 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교회를 다시 짓기 시작했다. 그 시대의 가장 저명한 수학자 안테미우스를 수석 건축기사로 그 조수로는 밀레투스의 위대한 기하학자 이시도루스를 임명하였다. 5년 후 커다란 중앙 돔에 둘레에 작은 돔으로 장식된 역사적 교회가 완성되었다. 드디어 532년 12월 26일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헌당되어졌다. 그 뒤 지진이 일어나 거대한 돔 일부가 상당부분 파괴되자, 563년 다시 한번 재건하여 교회의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많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교회는 수 차례 수리되지만 현재의 건물 구조는 유스티니아누스 당시의 교회 모습 그대로이다. 4개의 이슬람식 첨탑(미나레트)은 오스만 제국 시대에 첨가되었다. 터키 공화국 수립 이후 성 소피아 사원을 다시 유럽 정신의 요람으로 돌려 달라는 유럽국가들의 빗발치는 외교적 공세에 당시 터키 대통령 아타튀르크는 1935년 성 소피아 성당을 박물관으로 지정해 버렸다.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선포된 이후 성 소피아 사원은 그 내부에서 일체의 종교적 의례가 금지되었다. 성 소피아의 구조는 외당, 내당과 본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랑과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황제의 문이라 불리는 입구에 들어서면 문 위 벽면에 금 바탕에 정교하게 새겨진 9세기의 모자이크가 보인다. 모자이크의 중앙에는 보석으로 장식된 옥좌에 가시관을 쓰고 앉아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왼쪽 발 밑에는 무릎을 꿇고 있는 황제 레오 6세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양 옆에는 마리아와 대천자 가브리엘이 있다. 내랑을 따라 나가면 남서쪽 정원으로 나가는 조그만 현관이 나오는데 이 현관의 상부 벽면에는 상당히 상징적인 모자이크가 남아있다(AD.10세기). 즉 가운데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 마리아와 양쪽에 2명의 황제가 선물을 바치고 있는 모습인데 오른쪽엔 콘스탄틴 대제가 왼쪽에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국가와 교회를 하나님께 드리는 의미를 뜻한다. 중앙 본당의 정면 위에는 9세기 중반에 그려진 가장 아름다운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금박 모자이크가 있고 조금 아래쪽 아치에서는 대천사 가브리엘을 볼 수 있다. 2층 남쪽 화랑 끝에도 2개의 모자이크가 나란히 남아 있다. 왼쪽에 있는 것은 11세기의 것으로서 중앙에 예수 그리스도와 양 옆에 여자 황제 조우 및 그녀의 세 번째 남편인 콘스탄틴 9세의 모습이 있다. 오른쪽에 있는 모자이크는 12세기의 것으로 가운데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와 양쪽에 요한 2세 및 그의 아내 이레네의 모습 그리고 그의 아들 알렉시우스의 모습이 요한 황제의 즉위를 기념하여 작성되어진 것이다. 대리석 중간 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이 교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자이크가 보인다. 이 모자이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상과 왼쪽에 마리아의 상 그리고 오른쪽에 세례 요한의 모습이 생동감있게 새겨져 있다. 성 소피아는 성 베드로 성당, 성 밀라노 성당, 성 바울 성당 다음으로 가는 네 번째로 큰 성당이다. 거대한 돔은 약 56m 높이로 동서의 직경이 31m 남북의 직경이 33m나 되는데 이것은 가벼우면서 강한 로도스(Rhodes) 벽돌로 지어졌다. 이 중앙의 돔은 4개의 작은 아치가 받쳐 주고 이 아치들은 다시 4개의 튼튼한 기둥이 받치고 있다. 본당의 거대한 기둥들은 이집트 헬리오폴리스의 태양 신전이나 로마의 신전 또는 에페소스의 다이아나 신전 등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데 정확한 근거는 없다. 또한 성 소피아 안에는 이슬람-터키식 설치물이 남아 있다 중앙에 메카방향을 표시하는 미흐랍, 양 옆의 2개의 촛대, 지름이 8m나 되는 커다란 나무 원판에는 알라, 마호메트. 아부바크르, 우마르, 오스만, 알리 등 이슬람 초기의 4명의 칼리프의 이름들이 쓰여져 기둥 위에 걸려져 있다.

2) 성 소피아 성당은 마치 이스탄불에 산재해 있는 여느 모스크와 비슷해 보인다. 간혹 사람들은 마주 보고 있는 블루모스크와 아주 흡사하다고 느낄 것이다.

성 소피아 성당은 현재 성 소피아 박물관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최초에는 성당이었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성 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잔틴 제국 시대에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공인하고 이곳에 거하기로 정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새로운 도시의 큰 사원'으로 325년 창건했던 성 소피아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에 따라 532년-537년에 다시 크게 개축되었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은 성 소피아 사원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 이후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정복당한 이곳은 회교사원, 즉 모스크로 그 용도가 바뀌면서 성당을 둘러싸는 미나레트가 세워지고, 성당 안벽은 회칠로 덮이고 그 위에 이슬람교 코란의 금문자와 문양들로 채워졌다. 회칠 속으로 성모마리아의 모자이크는 모두 사라졌다.

3) 1934년 성 소피아 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정식 명칭을 바꾸면서 복원작업이 진행되어 두꺼운 회칠이 벗겨지면서 성모마리아를 비롯한 비잔틴 시대의 화려한 흔적들이 드러났다.

성 소피아 성당의 중앙에 서면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는 역사적인 장소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본당의 넓이는 75m X 70m로 7,570평방미터에 달하고 천장높이는 55.6m, 돔의 지름은 33m에 달하여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이이며 40개의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구조이다.  

 

 

 

 

 

 

 

 

 

 

 

 

 

 

 

    

 

 

   

 

 

 

 

 

 

 

 

 

 

 

 

 

 

 

 

 

 

 

 

    

  

    

 

 

 

 

 

 

 

 

 

 

 

 

 

   

 

 

 

  

 

 

 

 

 

 

 

 

 

 

 

 

 

 

 

 

 

 

 

 

 

 

 

 

 

 

 

 

 

 

Hagia Sophia Church Mosque Museum Istanbul Turkey by BK Baz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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