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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교동시장.여수 수산시장

노촌魯村 2013. 2. 2. 08:41

여수 교동시장(전남 여수시 교동 605-44 ( 교동시장1길 17 ))

여수 교동시장(전남 여수시 교동 605-44 ( 교동시장1길 17 ).주차불가)

연등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여수 교동시장은 1965년부터 시작 되었다. 여수항과 근접해 있어, 배에서 들어온 물건들을 판매하는 조그만 어시장에서 시작된 교동 시장은 지금은 점포가 74개 노점이 400여개나 되고, 시장의 길이가 1km에 이르는 큰 규모의 재래 시장이 되었다. 교동시장의 일년 매출액이 350 ~ 400억 정도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싱싱한 해산물로 부터 해풍에 말린 생선류까지 바닷것들은 죄다 이곳 교동 시장에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특히 교동 시장에는 굴, 새우, 서대, 명태 등이 많고, 여수 지역에서 제사상에 올라간다는 바지락 꼬치도 볼 수 있다. 바지락 꼬치는 조개를 말려서 꼬치에 꽂아 놓은 것을 말한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일부러 여수를 찾아와 먹을 정도로 유명한 여수의 서대군평서니(금풍생이)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교동시장은 오전장으로 시장 상인들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오후 1시가 되면 교동시장의 상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건너편에 있는 서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간다. 여수 서시장은 일본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물물교환의 장으로 시작해 인근 농어촌에서 생산하는 쌀, 보리, 콩등 곡물류와 장작등 땔감을 가져와 바지, 저고리, 양말, 생선등과 교환하는 곳으로 5일장으로 발달한 여수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이다. 서시장의 명칭은 그 당시의 지명인 '서정이 해방후 행정구역 개편시 서교동 으로 됨에따라 자연적으로 서시장으로 불리워지게 된 시장 이다.

교동 시장은 2004년부터 재래시장 환경 개선 작업에 따라 수차례에 걸쳐 주차장, 아케이드 설치, 시장 정비 등의 사업을 통해 재래 시장 환경을 개선 하였고, 다시 교동 풍물 야시장 등을 설치하여, 여수 시민들은 물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찾는 전통 풍물 시장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출처:여수시청)

교동시장 옆의 연등천

 

 

 

군평서니(금풍생이) : 본 남편한테는 아까워서 숨겨뒀다가 딴(?) 서방에게만 몰래 준다 해서 '샛서방 고기'라는 이름을 가질 정도의 맛 좋은 고기. 1591년(선조 24) 전라좌수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이 여수 관내를 순시할 때이다. 당시 관청에 딸려 있던 관기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이 생선이 상 위에 올랐다. 이순신 장군은 생선을 맛있게 먹고서 그 이름을 물었다. 그러나 아무도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자 당시 관기로 있던 '평선'의 이름을 따서 "이제부터는 이 고기를 평선이라 불러라!" 명했다. 이렇게 해서 이 물고기의 이름은 평선이가 되었다. 이후 여수 사람들은 구운 평선이가 더 맛이 좋다 하여 '군평선이'라 부르게 되었고, 귀하고 맛있다는 의미에서 '금풍생이'로 불렀다고 한다.

  

서대 : 서대는 불그스름하면서 납작한 모양을 지닌 여수의 특산생선이다. 맛이 담백하면서도 비리지 않고 씹는 맛이 부드러워 회나 조림으로 즐겨 먹는데 특히 회무침은 별미 중의 별미다.

 

여수 수산시장(전남 여수시 교동 680 ( 여객선터미널길 24 ))

여수 수산시장(전남 여수시 교동 680 ( 여객선터미널길 24 ).주차가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수산물 판매 전문 재래시장이다. 1년 동안 부지면적 1537㎡에 있던 기존 재래식 시장을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현재는 112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중의 하나다.

시장규모 : 중형시장(점포 100~499개)

시장형태 : 상가건물형시장  주요취급품목 : 활어

(출처:여수시청)

 

 

교동시장.수산시장 스카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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