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전남

향일암(向日庵)

노촌魯村 2013. 2. 2. 14:01

 

 

 금오산(金鰲山) : 여수 반도에서 돌산 대교를 지나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해발 323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이 금오산이 유명한 이유는 일출 풍광이 유명한 향일암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금오산은 풍수지리상 경전을 등에 모신 금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막 들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향일암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보이는 봉우리가 거북의 머리이고, 향일암이 자리한 곳은 거북의 몸체에 해당한다. 전설을 입증하듯 금오산의 바위들은 마치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어, ‘金’, 큰바다거북 자라‘鰲자를 써서 금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향일암에서 금오산 정상까지는 20여분 정도 거리로 정상에 서면 향일암 일대의 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향일암 뒤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가 있는데, 마치 경전을 펼쳐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원효대사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이 바위를 한번 흔들 때마다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쌓인다고 한다. 흔들바위를 지나면 바위지대에 오르게 되는데,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출처:여수시청)

거북이 등 모양 무늬

풍수지리상으로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불리는 금오산 향일암 주변부에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은 거북이 등 모양 무늬를 띄고 있다. 거북이 등 모양은 용암이 냉각 될 때 체적이 줄어 육각형 또는 오각형의 주상절리가 생긴 것이다. 지질학 용어로 튜뮬러스(Tumulus)라고 불리는 화산암 지대에서 생성된다.

 

 

 

 

 

 

 

 

 

 향일암 일주문

향일암(向日庵.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1(율림리))  :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낙산사 홍련암, 남해 금산의 보리암 , 강화도 보문암, 여수 금오산 향일암)중 한 곳인 향일암(向日庵)은 돌산도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서기 644년 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고려 광종 9년(958년)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鼇庵)으로 개칭하여 불리어 오다가,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41년(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命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2009년 12월 화재가 발생해서 대웅전을 비롯한 종무소, 종각이 소실됐으나 재건하였다.

향일암의 특징이라면 커다란 돌들이 입구가 되기도 하고, 기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평평한 곳을 골라 전각을 만들고 이런 곳들은 고스란히 남겨두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암자 곳곳에 이런 석문이 있어서 키가 큰 사람들은 고개를 낮추고 몸집이 큰 사람들은 몸을 웅크려 지나가야하기 때문에 의도 하지는 않아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겸손해지는 곳이다. 뒤로는 금오산, 앞으로는 돌산의 푸른 바다와 하늘과 만날 수 있는 것은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여행의 덤이다. 남도에서 향일암처럼 해맞이로 유명한 곳도 드물다. 일출은 물론 일몰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 기암절벽 위에서 숨을 죽이면 바다의 표면 너머로 해가 진다. 다시 아침이 오면 바다를 뚫고 해가 솟는다.(출처:여수시청)

 

 

 

 

 향일암 일주문 앞에서  아래로 보이는 봉우리가 풍수지리상으로 거북의 머리

향일암(向日庵) 

 

 삼성각의 칠성탱화

 

 향일암의 특징이라면 커다란 돌들이 입구가 되기도 하고, 기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평평한 곳을 골라 전각을 만들고 이런 곳들은 고스란히 남겨두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암자 곳곳에 이런 석문이 있어서 키가 큰 사람들은 고개를 낮추고 몸집이 큰 사람들은 몸을 웅크려 지나가야하기 때문에 의도 하지는 않아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겸손해지는 곳이다.

  

   

 

 

원통보전 내부(지장보살.아미타불.관세음보살) : 극락전 ??? 그런데 원통보전 ???

 

 

 

 향일암 위 관음전(구. 관음전) : 관음전은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최근에 고쳐 지은 절로 향일암 사역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관이 가장 좋은 곳이다.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주로 관음기도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관세음보살상

 

  

 원효대사 좌산대

 아래 관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