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는 안성남사당의 전설적인 인물이며, 우리나라 남사당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여성 꼭두쇠로 알려진 인물이다. 구전에 의하면 5살 때 머슴살던 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하자 남사당패에 맡겨져 살면서 재주를 익혀 염불, 소고춤, 줄타기 등 남사당의 모든 기예를 익혔다고 한다. 15살 때 당시 안성남사당패를 이끌던 윤치덕이 사망하자 남사당패의 관례를 깨고 바우덕이를 우두머리인 꼭두쇠로 선출했다. 바우덕이는 여성꼭두쇠라는 특성과 탁월한 기예로 안성 남사당패를 최고의 인기패로 육성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865년(고종2)년 경복궁 중건 공사 때, 인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의 남사당패를 불러들였다고 한다. 이때 안성에 거주하던 이승지의 후원으로 바우덕이패와 안성 돌우물패가 최고의 인기를 얻어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옥관자기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바우덕이가 살던 곳은 청룡사가 위치한 불당골인데, 이 곳은 예로부터 남사당패가 겨울을 나던 장소이다. 이 곳 남사당패는 청룡사의 신표를 받아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을 누비고, 겨울에는 이곳에 와서 월동을 했다고 한다. 바우덕이는 23세 때 폐병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마지막에 그를 돌보던 이경화가 망인의 유지에 따라 청룡골 입구 개울가 양지바른 곳에 매장했다고 한다.
바우덕이 연보
1848.- 안성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출생
1853. - 안성 서운면 청룡사 안성남사당 입단 (당시 5세)
- 선소리, 줄타기, 풍물, 무동, 새미의 모든 남사당 공연예술 학습
1863. - 안성남사당 꼭두쇠 추대 (당시 15세)
남사당에서 최초이자 최후의 여성 꼭두쇠로 활동 시작
(당시 꼭두쇠 였던 윤치덕의 사망 후 바우덕이가 꼭두쇠로 추대됨)
1865. - 고종 2년 경복궁 중건에 안성남사당패를 이끌고 출연
최고의 영예인 정3품 당상관 벼슬 상당의 옥관자 수상
남사당을 전국 예술집단의 최고봉으로 끌어 올림
1865. ∼ 1870. - 안성남사당패가 “바우덕이”로 통칭됨 전국을 다니며 공연활동을 펼침
→ 대한민국 연예문화 탄생 → 최초의 연예인 : 남사당 바우덕이
1870. - 폐병으로 사망 (남사당 단원의 간호를 받다가 사망함)
남사당 단원들이 바우덕이를 청룡리 골짜기에 안치하고 장례를 지냄.(안성시청 자료)
바우덕이와 더불어 인증사진 한 장 ...
남사당패 공연 모습(사진출처: 문화재청)
안성남사당풍물놀이 (安城男寺黨風物놀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경기 안성시 석정동 20-1)
남사당패는 조선 후기 서민층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민중놀이 집단으로 농악놀이·접시돌리기·재주넘기·줄타기·탈놀이·인형극 등 여러가지 놀이를 보여주고 거둔 돈이나 곡식으로 생활을 하는 걸립패의 성격을 지닌 전문연희집단이다.
안성 풍물놀이는 남사당놀이의 한가지로 옛날에는 접시돌리기·재주넘기 등 여러 가지가 발달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지고 주로 풍물놀이가 전수되고 있다. 흔히 웃다리농악으로 불리며, 경기농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안성 풍물놀이는 청룡사를 중심으로 성행하였던 남사당패의 전통을 잇고 있다. 조선 후기의 바우덕이(김암덕)으로부터 시작해 김복만, 이원보, 김기복으로 이어지면서 해체되고 결성되는 순환을 반복하면서 끈질긴 맥을 잇고 있는 것이다. 풍물놀이는 남사당 여섯놀이마당 중 첫째놀이이며, 웃다리가락을 바탕으로 한다. 가락은 힘차고 섬세하며 느리고 빠른 가락을 고루 쓴다. 종합적인 판굿으로 수십 명의 인원이 각기 악기와 역할을 달리해 펼치는 놀이이며, 격렬한 몸 동작을 수반한다.
안성 남사당풍물놀이는 웃다리가락을 바탕으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우리나라 특유의 민중놀이이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문화재청 자료)
코아트 KOART 국악감상 판굿 남사당놀이보존회
남사당 놀이 (남가문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조교) 특강
남사당놀이여섯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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