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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화엄사 대웅전(求禮 華嚴寺 大雄殿)

노촌魯村 2013. 11. 24. 16:44

 

화엄사 대웅전(求禮 華嚴寺 大雄殿.보물  제299호.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화엄사 (황전리))

화엄사는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시대에 지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큰 절이었고,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탄 것을 인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절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화엄사의 건물 중 각황전(국보 제67호) 다음으로 큰 건물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인조 8년(1630)에 벽암대사가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한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만든 우물 천장이며, 삼존불 위쪽으로 장식적인 성격을 띠는 지붕 모형의 닫집을 놓아 엄숙한 분위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규모도 크고 아름다우며 건축 형식의 특징과 균형이 잘 잡혀있어 조선 중기 이후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건물이다. (출처 : 문화재청)

구례화엄사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求禮 華嚴寺 木造毘盧遮那三身佛坐像.보물  제1548호.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화엄사 (황전리))

화엄사 대웅전에 모셔진 삼존불은 화엄사상의 삼신불인 비로자나, 노사나, 석가불을 표현한 것인데, 도상면에서 법신, 보신, 화신(응신)을 나타내는 매우 귀중한 예이다. 이러한 삼신불은 불화에서는 많이 보이지만 조각으로는 드문 편이다. 특히 보관을 쓴 노사나불이 조각으로 남아 있는 이른 예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삼신불상은 크기가 거대하고 단순하고 깊이의 강약이 느껴지는 굵직한 옷주름의 표현은 한층 상의 중후함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화엄사사적기』(1697년 간행)에 의하면 1636년 조각승 청헌, 영이, 인균, 응원 등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했던 17세기의 대표적인 승려장인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상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화엄사 대웅전은 삼신불상은 조성연대를 짐작할 수 있고, 도상이나 양식면에서 17세기의 기준이 되는 불상으로 높은 의의가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출처:문화재청)

(사진 출처:문화재청)

(사진 출처:문화재청)

 (사진 출처:문화재청)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비로자나)(사진 출처:문화재청)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석가여래)(사진 출처:문화재청)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노사나)(사진 출처:문화재청)

화엄사대웅전 옛 사진(일제시대.조선고적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