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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고령

제17회 고천원제(第17回 高天原祭)

노촌魯村 2015. 4. 11. 14:59

제17회 고천원제(第17回 高天原祭)

일시 : 2015년 4월 11일(토). 10:30 -12:20

장소 : 가야대학교 고천원공원(加耶大學校 高天原公園)

주최(主催):가야대학교(加耶大學校).고령군(高靈郡)

주관(主管):가야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加耶大學校 加耶文化硏究所)

    

고천원공원(高天原公園.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120.대가야로 1103 가야대학교 내) : 일본 츠쿠바대학의 명예 교수 마부치가즈오[馬淵和夫]는 일본 왕실의 고향이라고 전해지는 고천원(高天原)이 경상북도 고령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작성한 바 있는데, 이를 알리기 위해 고령군에서 대가야읍 지산리 야산 쪽[옛 가야대학교 내]에 고천원공원을 조성하였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식전행사(式前行事)

 

 

 

 

살풀이 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살풀이춤은 남도(南道) 무무(巫舞) 계통의 춤으로 살, 즉 액(厄)을 푼다(제거한다)는 뜻을 가진 민속무용으로 수건춤, 즉 흥무라고도 한다. 이 춤의 특징은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며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슬픔을 품어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하는 예술적 가치가 큰 춤이다

출연 : 김효정 선생(한국국악회 칠곡지부 이사, 예원 무용원 원장)

출처 : 제17회 고천원제(第17回 高天原祭) 4쪽

 

 

 

 

 

 

 

 

 

 

지전춤

동해안지방 오구굿 및 진도지방의 씻김굿에서 망자를 위한 천도의례로 추는 춤으로 백지엽전이 여러 개 이어진 모양처럼 길게 찢어 뭉친 지전을 양손 또는 한손에 들고 부정을 가시게 하고 원한을 풀어 극락으로 천도하기 위해 추는 춤이다.

출연 : 변승희 선생(대구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존수교육조교, 한국국악협회 대구지부 무용분과위원장, 영남전통예술지흥회 대구동구 지부장, 변승희무용단 대표)

출처 : 제17회 고천원제(第17回 高天原祭) 4쪽

 

 

 

 

 

 

 

 

 

고천원제(高天原祭)

고천원(高天原)은 일본 역사 서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일본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다카마가하라[高天原]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건너와 나라를 세웠다는 기록에서 나왔다. 일본 건국 신들의 고향이 바로 고천원인 것이다.

고천원이 어디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이설(異說)이 분분한 가운데 한·일 역사학계에서는 고천원이 후기 가야의 수도였던 고령을 일컫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학자들 사이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제시되면서 고령은 일본 천왕가의 고향으로 지목되기에 이른 것이다. 더욱이 이 주장은 4세기 중엽부터 6세기 중엽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간 한반도 남부를 식민지로 경영했다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設)과 대치되는 것이어서 더욱 흥미롭다.

일본 천왕가의 고향이 경상북도 고령이라는 주장을 나름 인정한 많은 일본인들이 고령을 다녀가고 있으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가야대학교에 고천원공원을 조성하고 ‘고천원고지(高天原故地)’라는 비를 세워 일본 천왕가의 고향이라고 전해 오는 고천원이 대가야의 수도인 고령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