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시(悟道詩)
모여니(某女尼)
盡日尋春不見春
종일토록 봄을 찾아 다녔건만 봄을 보지 못했네.
芒鞵踏遍隴頭雲
산으로 들로 짚신이 다 닳도록 헤맸네.
歸來笑拈梅花嗅
돌아와 매화 향기를 웃으며 맡으니
春在枝頭已十分
봄은 가지 끝에 벌써 무르 익었네
출전; 鶴林玉露 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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