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모양 벽돌(箱子形塼.한국(韓國)-백제(百濟). 토제-연질. 가로 27.9 세로 14.0 높이 14.2.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사지)
백제에서는 한성 시기부터 건물을 짓는데 벽돌을 사용하였으며, 사비 시기에 이르러서도 각종 건축물에 다양한 무늬의 장식 벽돌이 사용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속이 빈 상자 모양에 연꽃 무늬와 넝쿨 무늬로 장식한 벽돌은 매우 독특하다. 앞면에 두 종류의 무늬를 나란히 배치했으며 각각을 톱니 모양의 테두리로 둘러 통일감을 주었다. 뒷면과 윗면, 양 측면에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다. 이러한 상자 모양 벽돌은 부여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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