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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덕

영덕화수루일곽(영덕花樹樓일곽)

노촌魯村 2016. 9. 21. 17:30


영덕화수루일곽(영덕花樹樓일곽. 중요민속문화재 제260호.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6-1번지)

“영덕 화수루 일곽”의 화수루는 17세기경에 초건되어 이후 중건된 중층의 누각 건물로서 누 대청이 강당을 겸하는 유형의 이 지역의 대표적 누 재실 건축이며, 전사청인 몸채와 함께 공간구성과 구조 양식 등의 건축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인접 건물인 초가까치구멍집과 청간정도 비교적 구조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서민가옥과 정자 발달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당초에는 경북영덕 유형문화재 화수루(제82호)로 지정(1975.12.30)되었으나 신청(2007. 4.12)을 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60호로 지정(2009. 4.28)되었다. (출처:문화재청)


화수루(花樹樓.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2호.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6-1번지)

조선 단종(재위 1452∼1455)의 외숙부인 권자신이 세조(재위 1455∼1468)에게 화를 당하고 그 아들 권책이 유배되어 여생을 보낸 곳으로 지어진 연대는 확실히 알지 못한다. 숙종(재위 1674∼1720) 때 단종이 복위되자 대봉서원이 지어졌는데, 고종(재위 1863∼1907)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화수루와 청간정만 남았다.
화수루는 앞면 5칸·옆면 2칸의 규모의 누마루 집으로 양쪽 1칸씩은 방으로 꾸몄고 가운데 3칸만이 누마루로 되어있다.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소박한 꾸밈새로 고건축물의 중후함이 엿보인다.
현재 주위는 민가와 경작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뒤쪽 낮은 언덕에 오래된 무덤 1기가 있는데 이 누각에 딸린 것으로 보인다. (출처:문화재청)

화수루는 일반 재실(齋室)과는 달리 층집으로 서실(書室)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구조면에서 독특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등 서민주택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부속건물인 초가까치구멍집은 재사관리를 위한 시설로서 민속학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갈천동초가까치구멍집(葛川洞草家까치구멍집.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호.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6-1)

언제 지어진 집인지에 대한 기록은 전해오지 않는다. 한채로 구조된 집이며 나누어진 공간으로 봐 정면 3칸 측면이 2칸통인 겸집 유형이라 할 수 있다.
두짝문 열고 들어서면 맨바닥의 좁은 봉당이다. 그 오른손편에 외양간이 있다. 외양간 안쪽에 부엌이 있고 봉당 왼편이 1칸 넓이의 마루이다. 마루 뒤쪽이 1칸반의 안방이고 그 왼쪽에 반칸의 도장방이 있으며 앞쪽 마루의 오른편에 사랑방이 있다.
마루와 사랑방 벽이 만나는 앞쪽 귀퉁이에 코쿨이 설치되었고 부엌 부뚜막끝 봉당편으로 불씨를 담아주두는 화티 시설이 있다. 천장은 방을 제외하곤 연등이며 방의 평천장 위로는 수장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그매가 시설되어 있다.
또 안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미다락이 부엌 부뚜막 윗쪽으로 설치되어 있고 외양간 위로도 다락이 있다. 까치구멍이라 부르는 배기공(排氣孔)이 초가지붕 합각쪽으로 열려있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까치구멍이라 부르는 배기공(排氣孔)이 초가지붕 합각쪽으로 열려있다.

 까치구멍이라 부르는 배기공(排氣孔)이 초가지붕 합각쪽으로 열려있다.

 까치구멍이라 부르는 배기공(排氣孔)이 초가지붕 합각쪽으로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