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사 극락전(多率寺極樂殿.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8호.경남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길 417 (용산리))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때 연기조사가 ‘영악사’라는 이름으로 세웠고, 후에 도선국사가 ‘다솔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극락전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지은 것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숙종 6년(1680)에 새로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쪽에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으며, 건물 앞면 좌우 칸의 창호와 벽체 그리고 난간 형태의 머름 등의 설치가 특이하다. (출처:문화재청)
이 전각의 주존불(으뜸으로 모시는 부처)은 ‘아미타불’이다. 아미타라는 말은 산스크리트말의 아미타유스(Amitayus), 혹은 아미타바(Amitabha)에서 따온 것이다. 아미타유스는 무한한 수명을 뜻하고 아미타바는 무한한 광명을 뜻하므로 각각 무량수·무량광으로 풀이된다. 뿐만아니라 무한한 광명은 지혜를 가리킨다 하며 ‘무량수전’ 또는 ‘미타전’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극락전은 정토종 계통의 절에서 아미타불을 모시어 둔 법당이다. 이 법당에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대원을 품은 부처 즉, 아미타불좌상을 모시고 있고, 그 양쪽에는 극락정토에서 아미타불의 협시(좌우에서 가까이 모심)로서 부처의 교화를 돕는다는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극락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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