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사응진전(多率寺應眞殿.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9호. 경남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길 417 (용산산리))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4년(503) 연기조사가 ‘영악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지었고, 후에 도선국사가 다솔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절 경내에는 대양루를 비롯하여 대웅전, 응진전, 극락전 등이 있다.
나한전이라고도 하는 응진전은 신라 선덕여왕 5년(636)에 자장율사가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숙종 6년(1680)에 다시 세웠다. 그 뒤 낡은 건물을 1930년 만해 한용운 선생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속을 가린 우물천장으로 꾸몄으며, 16나한을 모시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1979년 응진전에 모신 아미타여래불상 속에서 불사리 108과가 나오자 대웅전을 적멸보궁으로 증개축한 뒤 불사리를 적멸보궁에 모셨습니다.
시인이자 독립 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이 머물러 수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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