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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南海 觀音浦 李忠武公 遺蹟)

노촌魯村 2017. 4. 22. 00:19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南海 觀音浦 李忠武公 遺蹟.사적  제232호.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산125번지)

노량해전으로 더 잘 알려진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로 충무공 이순신이 순국한 곳이다.
선조 31년(1598) 조선과 명나라의 수군이 도망가는 왜적들을 무찌르다 관음포 앞바다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이 때 이순신 장군은 적의 탄환에 맞아 최후를 마쳤다. 이에 관음포 앞바다는 이순신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파(李落波)’라고도 부르며, 마주보는 해안에는 이락사가 있다. 그 후 순조 32년(1832)에 왕명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단과 비, 비각을 세웠다. 1965년 큰 별이 바다에 떨어지다라는 뜻인 ‘대성운해(大星殞海)’와 ‘이락사’라는 액자를 경내에 걸었다.
이락사와 관음포 앞바다는 임진왜란의 명장 이순신의 공로와 충의가 담긴 역사의 옛터일 뿐 아니라 전쟁극복의 현장이기도 하다.(출처:문화재청)



1998년 12월 16일(1598년 당시 음력 11월 19일) 이순신 장군 순국 400주년 추모식 때 제막되었다. 높이 8m의 자연석에는 '전방급신물언아사(戰方急愼勿言我死,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라고 새겨져 있다.

글씨는 당시 남해군 설천면 출신으로 해군참모총장이셨던 유삼남 총장의 친필이다.





 

대성운해(大星隕海, 큰 별이 바다에 잠겼다)라는 편액이 붙은 비각 안에는 예조판서 겸 홍문관 대제학 홍석주가 글을 짓고, 형조판서 겸 예문관 제학 이익회가 글씨를 쓴 비석이 있다.

'유명수군도독 조선국삼도수군통제사 증의정부영의정 시충무 이공순신유허비(有明水軍都督 朝鮮國三道水軍統制使 贈議政府領議政 諡忠武 李公舜臣遺墟碑, 천하를 소유하고 있는 명나라의 수군도독으로 조선의 삼도수군통제사이며, 의정부 영의정으로 관직을 보태고 충무라는 시호를 받은 이공 순신의 유허비)'는 옛 역사에도 이 이후의 역사에도 이순신 장군 같은 사람은 다시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첨망대


첨망대

 












 

관음포만은 우리나라 최고의 호국성지로 불리고 있다. 몽골의 침략을 부처님의 가호로 물리치기 위해 고려 팔만대장경의 판각을 위한 치목(治木) 장소이자 고려 말 왜구를 물리친 4대첩 중 하나인 정지 장군이 대승한 관음포대첩의 현장이다. 그리고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진정한 호국의 성지인 것이다








관음포 갯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