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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인사 봉황문(海印寺鳳凰門) 주련(柱聯)

노촌魯村 2021. 11. 19. 21:16

해인사 봉황문(海印寺鳳凰門)

해인사봉황문(海印寺鳳凰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길 122 (가야면, 사찰))

해인사는 가야산 서남쪽 기슭에 있는 절이다. 의상의 화엄 10찰 중 하나이고, 팔만대장경판이 보관되어 있는 법보 사찰로, 신라 애장왕 때 순응과 이정이 세웠다.

해인사의 두번째 문이며 천왕문, 금강문이라고 불리는 봉황문은 지은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 고쳐 지은 기록이 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순조 21년(1821)에 고쳐 세운 것이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로, 옆면 지붕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또한, 지붕처마를 받치기 위한 공포가 새날개모양인 익공양식으로 내부에는 사천왕 탱화가 모셔져 있다.(출처 : 문화재청)

 

일명 천왕문이라고도 한다.

봉황문의 초창 년대는 알 수 없고 1717 년(조선 순조 17년)에 중건한 것이다.

문수(文殊)의 청산(靑山)과 보 현(普賢)의 자백(紫白)으로 백상(百像)과 금사(金獅)의 출법입래(出法 入來)하는 왕문(王門)에 문수와 보현상을 안치하였다. 그리고 1761년에 재건하였으며 1817년에 전소됨에 따라 1821년에 기환대사(機環 大師)가 화주(化主)가 되어 중건하였고 1838년에 연월장로(淵月長老)의 화주로 탈색한 문수와 보현상과 함께 가야(伽倻)[상왕(象王)] 제파(堤婆)[천신(天神)] 등 사위탱화(四位幀畵)를 새로 조성하여 봉안하였으며 1932년 9월에 이고경 주지(李故鏡住持)가 산청에 있는 지송파 화백(地松坡畵伯)을 초빙 사천왕탱화(四天王幀畵)를 조성하여 1933년 5월 5일에 점안하고 동서 양면 벽에 안치하였다.

이 건물은 건평이 21평이며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출처 :합천문화원, 1995, <<합천군사>>)

               

雷鳴天地同時吼  뇌명천지동시후

벼락이 울리니 천지가 동시에 울부짖고

                    

雨霽江山一樣靑  우제강산일양청

비 그친 강산은 한결같이 푸르르다.

                  

物極魚龍能變化  물극어룡능변화

사물이 지극해지면 물고기도 용이 되어 변화를 부리며

 

道精石佛自神靈  도정석불자신령

도가 무르익으면 돌도 부처님이 되어 신령스러워지네

 

물극어룡능변화(物極魚龍能變化) 도정석불자신령(道精石佛自神靈)은 만물도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여룡도 능히 변화를 일으키고, 도가 정미해지면 돌부처도 스스로 신령스러워지는 법이니 부지런히 정진精進하여 성불成佛합시다.

   

서방 광목천왕.  북방 다문천왕

1932년 9월에 이고경 주지(李故鏡住持)가 산청에 있는 지송파 화백(地松坡畵伯)을 초빙 사천왕탱화(四天王幀畵)를 조성하여 1933년 5월 5일에 점안하고 동서 양면 벽에 안치하였다.

            

동방 지국천왕.    남방 증장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