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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송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

노촌魯村 2022. 9. 24. 21:23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국가민속문화재.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2(덕천리))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으로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를 지낸 건물이다.

경북 북부 민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사랑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바깥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 하에서 4대 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당초에는 경북 청송 민속자료 송소고택으로 지정(1985.12.30)되었으나 신청(2007. 4.12)을 받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2007.10.12.)되었다.(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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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고택은 원래 심부자댁으로 도지정 민속자료 제63호로 지정받았으나 1995년에 송소고택으로 개명하였다.

심부자댁은 조선말엽에 재산이 만석이 넘는 부호였다. 이 건물은 1880년 경 심호택(沈琥澤) 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으로 이거하면서 지은 건물이다.

대문채와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안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건물이 모두 장대하고 격식을 갖추고 있다.

대문은 솟을 대 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던 곳이다.

우측에 작은사랑이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口'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交窓)을 달았다.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출처 :문화유적총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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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주거 건축.

청송 송소고택(靑松松韶古宅)은 심호택(沈琥澤 .1862~1930)이 거주하기 위하여 1880년(고종 17)에 건립한 가옥이다.

심호택의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계오(啓五), 호는 송소(松韶)로 당대 경주 최부자와 더불어 경상도의 만석꾼으로 명성을 떨쳤다.

파천면사무소에서 국도31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2.2㎞가량 가면 파천초등학교 방면으로 작은 도로가 나온다. 다시 이 도로를 따라 덕천교를 건너 남쪽으로 1.3㎞ 향하면 우측에 소슬교가 나타나는데, 소슬교를 건너면 바로 덕천마을이다.

소슬교 건너 135m 가량 직진한 후, 좌측 방향으로 50m 가량 이동하면 송소교가 나온다. 남쪽으로 청송 송정 고택, 북쪽으로 청송심씨 찰방공 종택과 담장을 마주하고 있다.

청송 송소고택은 1880년 심호택이 파천면 지경리에서 덕천리 덕천마을로 이거하면서 새로 건립한 가옥이다. 이때 심호택은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거주하였다.

청송 송소고택 내에는 10채의 건물이 있는데, 그 중 안채·사랑채·대문간채는 근대적인 형식을 띠고 있어 후대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20세기 이후의 건축 흔적이 확인된다. 청송 송소 고택은 뒷산을 배경으로 앞쪽의 넓은 들을 보며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토석담장 내에 안채 및 중문채, 대문채, 별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문은 솟을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고, 이를지나 사랑채와 연결되어 있는 중문채에 들어서면 좌우익사와 안채가 놓여 있다.

대문채 우측에는 곳간채가 있고, 안채 왼쪽 담장 밖에는 별당이 독립되어 있다.

중문채는 좌측이 큰 사랑채, 우측이 작은 사랑채이고 그 사이를 통해 안채 출입을 한다.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좌단칸 전면과 좌협칸, 어칸은 대청이고 좌단칸 뒷면은 책방이며 우협칸과 우단칸은 사랑방으로 꾸며져 있다.

작은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서, 좌측에서부터 대문간, 도장, 사랑방 2칸,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문채에서는 좌우익사가 돌출되었는데, 좌우익사는 각각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납도리 3량가 건물로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좌측에서부터 안채 사랑방과 상방, 대청, 두칸통 안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 및 중문채는 전체적으로 ‘ㅁ’ 자형 주택으로 연결되어 있다.

안채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 교창을 달았다.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로서 네모기둥을 세웠고 지붕 가구는 3량가이다.

별묘는 안채 좌측으로 독립된 별채로서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왼쪽 2칸이 앞은 마루, 뒤는 온돌방이고 그 우측에 대청이 놓이며, 우측 단간도 온돌방으로 그 앞쪽으로 누마루가 1칸 돌출되어 ‘ㄱ’ 자형을 이룬다.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3량가이다.

청송 송소 고택은 1985년 12월 30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3호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2일에 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로 승격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청송 송소고택은 한옥 스테이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청송 송소 고택은 경상북도 북부 민가 양식으로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 가옥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바깥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제도 하에서 4대 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이 있어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대문채
대문은 솟을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고, 이를지나 사랑채와 연결되어 있는 중문채에 들어서면 좌우익사와 안채가 놓여 있다.
큰사랑채
안채에서 본 큰사랑채
안채에서 본 큰사랑채
안채
안채
안채에서 본 출입문
안채 마당에 있는 우물
안채 좌측 측면
안채 뒷편 장독대
안채 뒷편 장독대
안채에서 사랑채를 살펴보는 구멍(안쪽에는 3개)
안채에서 사랑채를 살펴보는 구멍(안쪽에는 3개)
안채에서 사랑채를 살펴보는 구멍(바깥쪽에는 6개)
안채 쪽에서 보면 사랑채 쪽으로 구멍이 Y모양으로 갈라져 있음
별당 출입문
별당 출입문의 사자상(입을 다물고 있음)
별당 출입문의 사자상(입을 벌리고 있음)
안채 왼쪽 담장 밖에는 별당이 독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