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기타/꽃

톱풀(가새풀, 배암세, 학명 Achillea alpina L.)

노촌魯村 2023. 6. 13. 21:28

2023.6.13 경주천년숲정원(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 (지번) 남산동 737-3)에서 촬영

톱풀(가새풀, 배암세, 학명 Achillea alpina L.)

비교적 높은 산 햇빛이 다소 드는 숲속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00cm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6~10cm, 폭 0.7~1.5cm, 끝은 뾰족하고, 밑이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가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래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흰색이며 줄기 끝에 머리모양꽃이 모여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머리모양꽃은 지름 7~9mm다. 혀모양꽃은 머리모양꽃의 가장자리에 5~7개씩 달리며, 길이 3.5~4.5mm다. 모인꽃싸개는 종 모양, 길이 5mm쯤, 조각은 2줄로 붙으며, 넓은 피침형이다.

열매는 수과(瘦果:폐과閉果의 하나인 식물의 열매. 씨를 방출하기 위해 쪼개지는 틈이 없고, 한 개의 씨로만 이루어져 있는 마른 열매이다. 씨껍질은 짧은 자루에 의해 얇고 건조한 씨방 벽에 부착되어, 씨가 껍질에서 쉽게 떨어진다. 미나리아재비, 해바라기 따위의 열매가 있다.)이며, 길이 3mm쯤, 10월에 익는데 털이 없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라며, 네팔,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잎몸은 선상 장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단순하게 빗살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 점에서 2회 새깃꼴로 갈리는 서양톱풀, 보다 얕은 톱니를 갖는 붉은톱풀, 잔 톱니로 되어 있어 기부 쪽이 거의 밋밋한 큰톱풀과 구별된다.

어린순은 식용, 전초全草는 약용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가새풀, 배암세라고도 한다.(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폐과閉果 : 다 익은 뒤에도 껍질이 터지지 않고 종자를 싼 채로 떨어지는 열매

*전초全草 : 꽃, 잎, 줄기, 뿌리 따위를 모두 갖춘 풀의 온전한 포기

2023.6.13 경주천년숲정원(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 (지번) 남산동 737-3)에서 촬영
2023.6.13 경주천년숲정원(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 (지번) 남산동 737-3)에서 촬영
2023.6.13 경주천년숲정원(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 (지번) 남산동 737-3)에서 촬영